LG화학 여수공장,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 실시
2013.12.03“눈꺼풀이 쳐져서 앞도 잘 안 보이고, 진물이 났는데 LG화학 선생님들 덕분에 이제는 불편함이 줄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은 여수시 노인복지관, 여수시 희망복지지원팀과 함께, ‘눈꺼풀 쳐짐’으로 고생하는 여수지역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1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2회째 실시하였다.
‘상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육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의지로 눈을 뜨기가 어려운 병증을 말하며, 이는 시력저하와 두통을 수반하고 노인들의 보행에도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현재 많은 여수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이 ‘상안검하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100만원 상당의 수술비가 없어 치료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장해순 할머니(가명)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눈을 다친 후유증으로 눈꺼풀이 서서히 쳐져 간단한 일상생활 조차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이번 수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고 변화된 외모로 자존감 상승을 유도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술은 여수시 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여서동 소재‘조성형외과’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수술비 지원 외에도 생활용품세트 전달, 장수사진 촬영, 선상투어 나들이 등 후속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지난 11월 27일 여수시 노인복지관에서는 LG화학 사진동호회가 참여한 가운데 상안검하수 수술 대상자를 포함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사진촬영이 실시되었다. 이어 수술 어르신 21명은 오동도~남해 코스의 선상투어 나들이를 떠나며 한층 더 잘 보이는 눈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였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처음에는 두려워하던 어르신들의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듯 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즌 파트너’를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으로 표방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은 노년층 인구비율이 높은 여수시의 노인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LG복지재단과 함께 ‘실버사랑데이’와 같은 활동을 펼치며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기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