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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탄생, 불가능에 도전하는 이유 | ABC 다큐
첫 숨과 함께 터져 나오는 힘찬 울음소리.
우리는 그 숨을 지키기 위해
질병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죠.
신약의 발전은 그렇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TIME] 신약, 단 한 번의 성공을 위한
15년의 기다림
이정모 교수)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전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우리는 질병의 역사 속에 살고 있었는데
슬그머니 많은 것들은 사라졌고 또 은근히
많은 질병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타임머신을 타고 한 300년,
400년 돌아갔다. 돌아갔더니 약이 없는 거예요.
약이 없었다면 우리 아무리 깨끗해도,
아무리 영양 상태 좋아도 누군가는
그 균에 전염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약의 발명은 수명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행복하게 훨씬 개선해 주는 게 어떻게 보면 단순한 약들입니다.
손지웅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의학박사
천연두 같은 경우는 인류의 역사에서 사라졌죠.
백신, 의약품 이런 것들은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거나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잇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년 전부터 바이오 산업에 힘써온
LG화학
이 곳에는 인류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신약 연구원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정철규 팀장) LG화학 신약연구소 HTS팀
오래 걸리죠. 평균적으로 한 15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나쁘다면 정말 20년씩 걸리고 이러는 거죠.
윤수영 책임) LG화학 신약연구소 합성연구팀, 약사
한 과제당 사실 화합물 합성부터 동물실험까지 여러 정말 실험이 진행이 되어야 해서 몇 십억 단위로 드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야만
할까요?
연구원들은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이
마치 등산과 같다고 말합니다.
정철규 팀장)
저희 팀에서 하는 일은 등산로의 입구를
찾는 업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산이라고 해도 등산로를 개척한다고 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수백만 개에서 시작해가지고 정말 최종적으로 약이 나오는 거는 정말 하나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니까 되게 짠하네요.
윤수영 책임)
(HTS) 팀에서 히트를 찾아주시면 저희는 그 히트를 받아서 약이 될 만한 물질을 그 히트로부터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하는 일이 신약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달하는 게 약이라고 생각했을 때
등산객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질들을 붙여준다랄지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성욱 선임) LG화학 신약연구소 DMPK팀
앞서 팀장님께서 수십만 개, 수만 개에서 걸러주셨기 때문에 저희는 조금 더 적게 수 백 개 화합물들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한 개의 화합물을 골라서 임상실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등산로를 정상까지 가는 그 과정들.
이 길로 자꾸 가다 보니 자꾸 돌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것 같다.
우리는 이쪽으로는 가면 안 될 것 같다
그런 식으로 방향을 점점 정상쪽으로 잡아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철규 팀장)
수백만을 시작했다가 정말 수천으로 줄어들고 그게 수백으로 줄어들고 또 다시 그 수백에서 한 10개 정도로 줄어들고 실제로 그 10개의 신약 후보 물질 중에서 실제 약이 되는 건 하나인 거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길을 잃고, 때론 포기를 고민하기도 합니다.
윤수영 책임)
실험할 때 거의 실패하는 경우 되게 많고요. 열심히 했는데 2, 3년 동안 노력한 게 사실 하루아침에 접히니까
전성욱 선임)
아무래도 신약 개발이라는 게 굉장히 장기적인 과정이잖아요. 내가 이 회사를 다니는 이 기간 동안에 단 한 번도 신약 개발이라는 걸 성공해보지 못하지는 않을까
이정모 교수)
신약 개발은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끈기입니다. 이 실패를 내가 견뎌 내느냐 견뎌 내지 못하느냐죠.
10년. 20년. 혹은 그보다 더 긴 시간.
이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요?
정철규 팀장)
신약을 통해서 뭐 환자분들에게 우리가 뭘 줄 수 있는가라고 생각해 보면 결국에는 이제 그분들이 원하는 거는 정상적인 생활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를테면 아파가지고 맨날 집에만 있다면 되게 불행할 텐데 그 약을 먹고 가족들하고 여행을 갈 수 있다.
그러면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되게 큰 가치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정모 교수)
이 약을 개발하는 데 20년이 걸렸어요.
만 명이 20년을 걸려서 만들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이잖아요.
근데 그 약 때문에 수천만 명이 20년을 더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는 것.
오르막길 뿐인 신약 연구 과정 속에서도 LG화학은 지치지 않았습니다.
무수한 실패들 속에서
더 의미 있게 실패하는 방법을 배우고
결국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낸 것이죠.
정철규 팀장)
(그 약이) 제가 입사하고 첫 번째 했던
과제기 때문에 일단 기억에 남고
전성욱 선임)
됐다 안 됐다 합격통지서마냥 날아오게
되는데요.
정철규 팀장)
당시 팀장님이 오셔가지고,
전성욱 선임)
임상시험이 허가됐습니다라고 딱 메일이 날아온 거예요.
정철규 팀장)
이야 하고 막 소리지르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전성욱 선임)
와, 됐다. 오, 드디어 나도 내 이 커리어에서 임상시험 들어간 게 한 개가 생겼구나.
정철규)
정말 기억에 많이 남긴 합니다.
[뉴스멘트] 첫 소식입니다. 마침내 미국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습니다.
정철규 팀장)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은 항생제가 있고요. 당뇨 치료제가 2012년에 허가를 받았고요.
또 통풍치료제 현재 임상 3상 진행하고 있고 당뇨 치료제 같은 경우가 1,300억 정도 매출을 올리는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 자체로 정말 엄청난 베스트셀러로 알고 있습니다.
윤수영 책임)
또 최근에 아베오사를 인수하면서 저희
회사가 항암 쪽으로 집중을 하고 있어서
정철규 팀장)
(아베오사를 인수함으로써) 추후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도 마련하고 있고 그래서 연구소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정말 밝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수많은 질병이 존재합니다.
신약이 진화하듯, 바이러스 또한 진화하죠.
하지만 10년 전에도, 지금 이순간에도,
그리고 10년 뒤에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더 건강하고 행복할
겁니다.
윤수영 책임)
아직 좀 아직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많고 약이 없는 그런 질병도 많이 있더라고요.
전성욱 선임)
제가 개발한 약이 그 환자들의 어떤 삶의 질을 조금 더 높여주는 데 기여를 했다라고만 할 수 있어도 저는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
윤수영 책임)
지금 제가 만드는 약이 실제로 신약으로
나올 그런 날은 항상 생각하면서 하는 것 같아요.
전성욱 선임)
뭐 얼마 안 되지 않을까요.(웃음)
한 10년? 10년 너무 긴가요?
손지웅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의학박사
비는 언젠가 옵니다. 다만 그때까지 우리가 기우제를 지낼 수 있는 그 간절함과 열정
끊임없이 도전하고 갈 수 있느냐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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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시간,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 ABC 다큐 영상보기 올해 3월, 102년 만에 찾아온 유례 없는 따뜻함은 일찌감치 봄꽃을 틔웠습니다. 우리는 연중 절반 이상 모기 소리로 잠을 설치게 되었고 연이은 가뭄과 폭우, 태풍 소식은 매번 모두를 놀라게 하죠. 이렇게 기후변화는 지금, 우리 삶 속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IME: Clean Tech, 지구의 시간을 되돌릴 기술 # 숭실사이버대학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 기후변화의 원인은 다들 알고 있는 대로 사람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이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연료를 태울 때 이산화탄소가 무조건 나오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아직 30% 이상을 석탄 화력 발전소를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만큼 우리가 아직도 화석 연료에 많이 매여 있는 거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현재로선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소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재생에너지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제일 잘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푸른 섬, 제주입니다. 사시사철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에선 힘차게 날개가 돌아가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탐라해상풍력 이정임 본부장 자연이 준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석탄 화력발전소 같은 경우에도 에너지원인 석탄을 연소시켜야만 되잖아요. 재생에너지의 장점은 연료가 없다. 탐라해상풍력은 국내 최초 풍력단지로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약 8만 5천 MWh 정도 되고요. 제주도민 약 2만 4천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는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발전량을 예측하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죠 # 탐라해상풍력 이정임 본부장 바람이라는 게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리고 바람이 불더라도 그 양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풍력 발전을 대상으로 *출력 제어를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CIC ‘AVEL’ 김현태 대표 출력 제어는 재생에너지에서 발생되는 과잉 생산량을 제어하는 걸 말합니다. (에너지가) 많이 생산됐을 때는 전기선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기 때문에 ‘블랙아웃’이라고 하는 정전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발전량이 많아지면 안전상의 이유로 전기 생산을 멈춰야만 한다는 것이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도 전기를 생산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하지만 다행히도 풍력발전소의 고민을 해결한 이들이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CIC ‘AVEL’ 김현태 대표 재생에너지는 기상에 따라서 변동성이 심하잖아요. 탐라해상풍력은 이 풍력 자원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저희 쪽에 제공을 해주고 AVEL에서는 그 데이터를 가지고 (발전량) 예측을 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을 할 거고요. 예측을 정확하게 수행해서 출력 제어를 완화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남는 전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 ESS도 만들었죠. # LG에너지솔루션 CIC ‘AVEL’ 김현태 대표 예측을 아무리 잘해도 기상 예보의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잉 생산되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용기가 가장 잘 알려진 *ESS입니다. # LG에너지솔루션 ESS.상품기획.Reuse 사업팀 이제훈 팀장 (ESS는) 커다란 보조 배터리 같은 거라고 보시면 돼요. (전기는) 발전되는 만큼 사용되어야 하고 사용되는 만큼 생산을 해야 돼요. 어느 쪽이 하나가 불균형이 이루어지면 ESS라는 커다란 저장장치의 보조 배터리가 완충 작용을 하는 거거든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여분의 전기를 만들어 ESS에 저장해 두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땐 저장해 둔 것을 사용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 LG에너지솔루션 CIC ‘AVEL’ 김현태 대표 그러니까 ‘오늘은 전력 수요가 10정도 더 늘어나겠네’라고 하면 그걸 빠르게 대응해 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한데 ESS는 빠르게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탐라해상풍력 이정임 본부장 지금 LG에너지솔루션에서 하고자 하는 이 (ESS) 모델 자체가 우리나라에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력 시장에 대한 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석탄화력발전이라든지 원전이라든지 그런 환경적인 부분을 대체함으로써 간접적인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 생각이 들고요 사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 LG에너지솔루션 ESS.상품기획.Reuse 사업팀 이제훈 팀장 태양광 발전기하고 ESS까지 연계한 ‘EV 융복합 충전소’라는 게 있거든요. 낮 시간에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차량으로 충전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돼요. # 숭실사이버대학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 ESS는 재생에너지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단짝 친구 같은 거예요. 이제는 재생에너지를 모든 곳에서 정말 다 널리 널리 쓸 수 있겠구나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돌파시켜 주는 것이 ESS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 LG에너지솔루션 ESS.상품기획.Reuse 사업팀 이제훈 팀장 향후에는 저희가 버려지는 (자동차) 폐배터리를 회수해서 ESS로 만들어 활용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에 발생되는 (자동차) 폐배터리 양이 2030년도에는 한 100만 대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배터리들을 다시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다가 정말 (배터리의) 수명이 다했을 때는 그게 또다시 (새로운)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되는 원료로 투입 된다면 진정한 자원 선순환이지 않을까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솔루션과 만든 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ESS 그리고 ESS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 그런데, 여기 지구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아름답기만 한 바다. 과연 가까이서 보면 어떨까요? # 세이브제주바다 한주영 대표 (플라스틱 쓰레기는) 항상 있어요. 없을 수가 없어요. 항상 돌 사이 사이에 밧줄 같은 게 껴 있고 플라스틱 조각이 있고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있고 엄청난 쓰레기가 밀려옵니다. 한 번에 1톤 정도는 ‘그냥 괜찮았다’ 이 정도 # 숭실사이버대학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 그런데 왜 플라스틱을 쓰는 게 기후 변화의 원인처럼 많이 얘기되느냐 우리가 플라스틱을 굉장히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막 버리고 막 쓰고. (플라스틱은) 되게 오랫동안 자연계를 그대로 돌아다니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만큼 플라스틱이 (환경) 문제를 일으킬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되죠.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는 바닷가. 쓰레기의 양도 양이지만, 처리 과정도 문제입니다. # LG화학 Sustainability.Circular.Recycle전략팀 김동현 선임 해양 폐기물의 경우에는 가장 큰 문제가 염분이나 불순물들이 많아서 이거를 재활용하기가 되게 까다로워서 수거 업체들도 많이 수거를 안 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소각되게 되는데 # 세이브제주바다 한주영 대표 해양 쓰레기는 대부분 소각되고 매립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히 쓰레기를 바다에서 육지로 옮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매립되고 소각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뿜어내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그중에서도 폐어망은 가장 처치가 곤란한 쓰레기로 손꼽힙니다. # 넷스파 정택수 대표 (폐어망이) 연간 국내에서는 4만여 톤이 지금 버려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 중에서도 이런 폐어망, 폐어구가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역 주민이나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더라고요.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처리가 안 되고 있었던 거였는데 그런데 여기에 해결책을 제시한 두 기업이 있습니다. 넷스파, 그리고 LG화학입니다. # 넷스파 정택수 대표 저희 넷스파는 폐어망 문제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서 탈바꿈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망은 나일론 한 소재만 있는 것이 아니고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에틸렌(PE) 같은 필라멘트들이 같이 엮여 있는 상태입니다. 의류에는 굉장히 (재생) 나일론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PP, PE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서 되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LG화학에서 PP, PE를 활용해서 열분해를 하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말씀해주셔서 같이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고 넷스파가 폐어망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고 LG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들어 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이죠. # LG화학 Sustainability.Circular.Recycle전략팀 김동현 선임 LG화학이 추진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같은 경우에는 PP든 PE든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같은 경우에는 석유화학으로 만든 플라스틱과 동등한 수준의 플라스틱입니다. 당연히 모든 종류의 컬러를 구현해 낼 수도 있고요. 가장 범용성이 높습니다. # 정택수 대표 (LG화학과) 가치가 어떻게 보면 잘 맞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폐어망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점이거든요. 저희의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다음 계획입니다. # LG화학 Sustainability.Circular.Recycle전략팀 김동현 선임 궁극적으로는 수거 체계도 구축이 되고 인식 개선도 돼서 그 어느 하나 남는 거 없이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LG화학의 노력은 이 밖에도 다양합니다. 식물성 원료를 재활용해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땅에 묻으면 90% 이상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을 자랑하고 있죠. # 숭실사이버대학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 기왕이면 그 기업이 더 잘할 수 있는 일로 사회에 기여하면 더 좋잖아요. 기업의 주특기를 살려서. # LG에너지솔루션 CIC ‘AVEL’ 김현태 대표 버려지고 있는 재생에너지들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해서 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하면 다음 세대들을 위한 우리의 지구를 잘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LG화학 Sustainability.Circular.Recycle전략팀 김동현 선임 최대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전 세계적으로 구축을 해서 궁극적으로 폐기물 매립이나 소각 등의 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LG에너지솔루션 ESS.상품기획.Reuse 사업팀 이제훈 팀장 이런 활동들이 향후에는 지구의 수명을 더 늘려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을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 그 순간을 영원히 만끽하는 것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일지 모릅니다. 그 소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구가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탄소를 줄이는 LG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LG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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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 ABC 다큐 영상보기 지금까지 인류의 발전은 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조적인 생각’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 일주일, 일 년 혹은 평생을 생각하고, 창조하고, 실패하고 다시 생각하고, 창조하고, 실패하고 그런데 이제, 우리의 시간은 좀더 무한한 가치를 가지게 될 지 모릅니다 그 ‘창조적인 생각’을 도울, 무언가가 있다면요 TIME : AI가 변화시킨 우리의 시간 한민정 책임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신기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런 키워드를 입력했는데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미지가 나오는구나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고 그리고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그러한 이미지들을 보여줘서 좀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임정기 교수 / Parsons School of Design ‘생성형 AI’는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정말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하고 프로젝트 시작할 때 겪는 창작의 고통을 줄여줍니다. 작업 시간도 엄청나게 줄여주고요. # CG - 모니터 화면. 검색창에 뭐라고 입력하면 놀라운 답변을 쏟아내는 AI 검색창에 몇 가지 텍스트만 입력하면, 복잡한 보고서는 물론이고, 스릴감 넘치는 소설책도, 개성 넘치는 그림도 뚝딱 만들어주는 AI는 단순히 기술을 넘어, 이젠 하나의 사회 트렌드가 되었죠. 김명주 교수 / 서울여자대학교 최근에 나와 있는 인공지능은 판단, 추론, 인식(띄어쓰기)이 아니라 생성하는 거죠. 글도 생성하고 그림도 생성하고 음악도 만들고 그래서 그걸 이제 Generative AI라고 그래서 생성형 AI 또는 생성 AI 그렇게 보통 번역을 합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일은 줄곧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라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창작의 일까지 AI가 상당 부분 해낼 수 있게 된 지금.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화장품 패키지 디자이너로 일하는 두 사람은 작년 5월,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됐는데요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요즘 워낙에 (생성형 AI가) 유행하잖아요. 그런 것들 보면은 대부분 이제 언어 기반으로 많이 하더라고요.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한 번도 그건 들어본 적이 없었어가지고 AI랑 같이 콜라보를 하면 어떤 느낌이 날까라고 그냥 전혀 예상할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이 화장품 패키지 작업에 사용한 생성형 AI는 LG AI연구원에서 개발중인, '엑사원 아틀리에'입니다 최지훈 연구원 / LG AI연구원 AI Product Owner Team 아틀리에는 예술가나 디자이너 같은 시각적 창의 전문가들에게 이런 ai와 협업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실제적인 이미지로 구현해 줄 수 있게 돕는 협업 툴입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 한다든지 아니면 이미지를 다시 텍스트로 변환 한다든지 전반적으로 사람과 비슷한 인지 과정을 가지는 ai 모델입니다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시즌은 돌아오다 보니 항상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이 필요한 거죠. 한민정 책임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한 시안당 보통 2~3일은 걸리는 거 같아요. 세 가지의 시안을 진행한다 하면은 워킹 데이로 9일이 걸리는 거잖아요. 한 사람이 (시안) 1~2가지를 하기에도 사실 좀 시간이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더 좋은 퀄리티를 향한 욕심은 언제나 넘치지만, 늘 그렇듯 시간이 문제였죠. 한민정 책임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하게 된다면 한번 입력할 때 저희가 최대 256개의 이미지를 300초 만에 만들어낼 수가 있거든요.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사람들이 만든 패턴들은 굉장히 반복적이고 정형화돼 있다면 ‘엑사원 아틀리에’가 만든 패턴은 굉장히 다발적이고 이게 법칙이 정해져 있지 않고 그냥 이것저것 막 섞인 느낌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새롭게 보였던 것 같아요.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보는 방향성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AI가 워낙에 한 사람이 갖고 있는 학습량과 이미지들을 넘어서는 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좀더 거시적으로 보게 된다 해야되나 ‘아 이런 방향성도 있겠구나’ 하는 발상의 전환 한민정 책임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검색할 때 키워드가 굉장히 중요한데 예를 들어서 우주를 검색한다고 하면 단순히 ‘Space’라고 검색을 하지 않고 ‘Hidden’이라든지 ‘Mysterious’라든지 그런 형용사들을 붙여 가지고 키워드들을 조금 더 디테일 하게 붙이면 붙일수록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아트웍이 나오는 것 같아요. 최지훈 / LG AI연구원 AI Product Owner Team 다른 (이미지 생성형) AI들은 정말 구체적인 이미지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최종 결과물로 활용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저희 ‘엑사원 아틀리에’는 오히려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영감의 틈을 좀 만들어줄 수 있는 다양한 맥락들이 담겨져 있는 이미지를 여러 개를 동시에 뽑아냄으로써 사용자들이 ‘내가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 아니면 ‘이건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아이디어인데 되게 좋네’ 어떻게 보면 창의적인 시발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저희 ‘엑사원 아틀리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스쿨인 뉴욕 파슨스. 작년 엑사원 아틀리에를 처음 만난 이곳 학생들과 교수들은,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단 사실을 이미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임정기 교수 / Parsons School of Design ‘엑사원 아틀리에’를 사용하면서 창작과정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알 수 있었어요. 쉽고 자동적으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다른 생성형 AI들과 달리 학생들이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만들어주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Madhura Redij 학생 / Parsons School of Design ‘엑사원 아틀리에’는 제가 참고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제공해줬어요. 아이디어를 계속 찾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곤 하거든요. 예를 들어 핀터레스트에서 뭔가를 찾다가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결국 포기하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이미지를 찾더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왜냐면 광고나 다른 것들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런데 ‘엑사원 아틀리에’는 제가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관련 이미지를 바로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임정기 교수 / Parsons School of Design ‘AI가 과연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굉장히 논란이 많죠. 불과 1~2년 전만 해도 AI가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제 동료들과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이었어요. Madhura Redij 학생 / Parsons School of Design 대체로 회의적인 사람들의 반응은 AI는 예술가 같은 영혼 같은 게 없다는 거였어요. 그런 영혼은 오직 인간만이 만들 수 있다고 믿죠.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AI를 사용하는 것도 창작활동이라 생각해요. 왜냐면 제게 어떤 영감을 주거든요. AI가 만든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의 예술 활동은 지금보다 더 즐거워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AI와 함께 만든 예술 작품, 과연 그 저작권에 문제는 없을까요? 김명주 교수 / 서울여자대학교 AI 특징이 이게 학습을 해서 자동으로 생성을 해주는 거잖아요. 사용자의 주문을 받아서. 이 부분에 있어서 이제 저작권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저작권 문제는 엑사원 아틀리에를 개발할 때 특히 염두에 두었다고 하는데요 최지훈 연구원 / LG AI연구원 AI Product Owner Team LG AI연구원이 추구하는 AI 방향성 중 하나가 이제 ‘Responsible AI’기 때문에 AI를 학습시킬 때 있는 학습 데이터들에서도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든지 아니면 추후 이를 사용자들이 사용할 때 어떤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지 않게 하는 것도 같이 저희가 고려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 하는 그런 부분들도 지금 같이 고민하고 있고 LG AI연구원이 저작권 문제가 없는 3.5억장의 이미지 라이선스를 구매해 AI를 학습시키는 이유입니다. 인간 뿐만 아니라, AI에게도 지켜야 할 룰이 필요한 거죠 일하는 인간에게 둘도 없는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는 AI, AI는 점차 한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의 모습으로 우리가 일하는 시간을 좀 더 가치있게 만들어줄 겁니다 김명주 교수 / 서울여자대학교 24시간 내내 움직이는 경우는 AI를 도입하면 진짜 좋아요. 그냥 하나에 매달려서 쭉 끝날 때까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이른바 이제 시간들을 재분배할 수 있는 거죠. 또 다음을 위한 재투자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한민정 책임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단순한 업무들이 있거든요. 디자인 쪽에 있어서 AI가 대신 일을 해줄 수 있다면 저는 조금 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영역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LG AI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AI를 만들고 있습니다. AI 아티스트 틸다는 3,000장의 이미지와 패턴을 창작해 뉴욕 패션위크에서 약 200벌의 의상을 선보였고 논문·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수식과 표, 이미지까지 스스로 학습하는 AI는 신약과 신소재 개발 등에 도움을 주고 있죠. 그렇다면 우리는, 고도로 전문화된 AI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이혜진 디자이너 / LG생활건강 디자인.Lux크리에이티브1팀 저는 기회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은 앞으로 점점 AI가 발전이 되면은 이거를 사용하지 않는 디자이너와 사용하는 디자이너는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최지훈 연구원 / LG AI연구원 AI Product Owner Team AI는 약간 알라딘의 요술램프 같은 아이인데요. 사용자가 사실 어떤 걸 원하는지를 잘 입력하면 정말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잘 이루어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못된 생각을 집어 넣었을 때는 당연히 좋지 못한 결과나 나쁜 걸 야기할 수도 있겠죠. AI가 기본적인 베이스는 깔아줄 수 있더라도 그 베이스에서부터 새로운 색깔을 내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하는 건 결국 소원을 잘 빚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 김명주 교수 / 서울여자대학교 내 생각과 AI가 준 데이터 자료를 종합해서 새로운 나의 의견으로 내세워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비판적 사고력,종합적 사고력 또 다른 측면은 AI보다 더 창의적인 사고력 이게 더 필요한 거죠. AI는 우리의 시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인간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우리 삶을, 지금 보다 나은 시간으로 바꿔 놓을 것입니다. AI라는 존재를, 당신의 좋은 조력자로 맞이한다면 말이죠.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LG의 전문가 AI로, 또다시 우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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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in CES2023,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LG의 도전 영상보기 여기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입니다. 기업들의 차세대 혁신 기술 발표장으로 유명한 CES,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CES 현장에서 LG의 어떤 제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을 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Be In it, 빠져들어라! LG in CES2023 CES를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LG의 어트랙터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 OLED만이 구현 가능한 곡률을 통해 자유로운 표현을 보여주는데요. 이번 어트랙터는 OLED TV 10년의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LG OLED만의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어트랙터를 빠져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 제품은 이번 CES 2023에서 최초로 공개된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입니다. 세계 최초 무선 OELD TV로 TV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된 제로 커넥트 박스에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되는 구조로 전원선을 제외한 모든 선이 사라져 자유로운 TV의 배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KATE WATSON 정말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매년 엄청난 혁신을 보고 있는데요 올해도 가장 최고의, 최신의 기술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무선 올레드 TV는 정말 세련됐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동의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진짜 대단하니까요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LG web OS를 통해 산책모드부터 NFT 아트 캔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확장성과 TV로 삶의 다양한 경험이 시작된다는 LG전자의 철학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투명 올레드 TV, LG OLED T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 여겨 본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 포제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한편 올해 OLED 탄생 10주년을 맞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LG는 지난 10년간 더 크고, 좋은 화질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하며 OLED TV를 발전시켜왔는데요. 11년 연속 CES 혁신상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올레드 TV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최근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는데요. LG는 이러한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니멀 디자인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정욱준 LG전자 H&A디자인연구소장] 미니멀 디자인 가전은 ‘Less is More’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인쇄를 최소화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많이 없애고 손잡이 같은 것도 많이 없앴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으로서 고객에게 간결함과 선명함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LG시그니처 존에서는 몰테니앤씨 가구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습니다. LG는 이번 CES에서 7년 만에 LG SIGNATURE 라인 2세대를 선보였는데요. [최성호 LG전자 H&A LG SIGNATURE Task Leader] 저희 LG SIGNATURE는 LIVE BEYOND라는 주제 하에 고객의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디자인 그리고 고객에게 자동과 편의를 주는 차별화된 경험을 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2세대에서는 1세대의 아주 정제된 디자인의 극치의 미를 한층 더 계승, 발전하여서 이번에 리얼 메탈 소재만 적용하여서 LG SIGNATURE만의 디자인 패키지를 완성하였습니다 LG는 고객의 여러 취향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 존을 가전과 함께 선보여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안했습니다. 무려 17만 가지 색 조합이 가능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취향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쳐와 새로운 슈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는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슈케어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실사용자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UP가전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CES 2023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 올레드 플렉스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게이밍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oin Sayed] 곡선의 모니터라 80도의 넓은 시야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게임할 때 특히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 게임 속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여도 화면이 끊기지 않는 것이에요 진짜 제가 본 것 중에 최고예요 게이밍존과 이어지는 부스에 LG는 사내외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 등을 선보인 LG LABS를 마련했는데요. 뇌파를 측정해 최적의 수면상태를 유도하는 브리즈를 비롯해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 을 주는 익사이클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및 제어 기술을 활용해 집안에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운동 기구인 호버짐까지 LG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Zachary Crapanzano] 저는 호버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올바른 자세와 근육의 움직임을 모두 측정해주기 때문인데 그래서 모든 자극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운동하면서 계속 올바른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호버짐을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Isabel Van Huffel] 브리즈는 정말 멋진 제품이라 생각해요 어렸을 때 저는 잠에 잘 들지 못해서 유튜브에서 편안한 음악을 찾아 듣곤 했어요 그래서 뇌파를 분석해 잠을 더 잘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제품이 정말 흥미로워요 전시장의 다른 한쪽에는 LG전자가 얼마나 ESG에 진심인지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LG가 해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터렉티브 전시로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틔운 미니, 에어로퍼니처와 같은 제품들은 물론, 디지털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이드봇 과 상대적으로 낮은 안내판을 함께 배치해 LG가 꿈꾸는 친환경 선순환과 배리어 프리를 향한 접근성 향상에 대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신년수 LG전자 GMC Brand Experience Team 팀장] 이제 ESG에 대한 노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저희 LG전자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이런 노력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별도의 (ESG)존을 통해서 앞으로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2030년까지의 계획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더 강력하게 보여주고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CES 2023, 이곳에서 LG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고객의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향해 나아가는 LG의 혁신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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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텍톡]선 넘었다!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영상보기 B: 이사는 잘 했냐? A: 하긴 했는데… 이상하다. 왜 이렇게… 익숙하지? B: 그게 무슨 소리야? A: 아니 새 집 같지가 않아 왼쪽에 티비, 오른쪽은 소파. 아무리 이사를 해도 거실 풍경은 왜 똑같지? B: 그럼 티비를 옮겨 A: 티비 자리가 원래 여기야. B: ㅋㅋ티비 자리가 정해져 있어? A: 선 숨기려면 어쩔 수 없잖아 B: 그럼 선을 없애 A: 아… 선 넘네? 전화기도 선이 없고 이어폰도 선이 없는데 왜 티비는 아직도…. 티비는 한 갠데 선은 몇 개인지 인터넷 공유기랑 셋톱박스, 사운드 바, 게임 콘솔까지 온갖 선 이것저것 연결하면 와 선 봐라 근데 그거 박스 하나에 다 모으면 되잖아? A: 박스를 티비에 연결하려면 또 선이 필요한데? B: 아 없어요 A: 아 있었는데? B: 아니 없어요 그냥 그래서 따라해봐, 제로 커넥트 박스 A: 제로 커넥트 박스 B: 옳지 이건 선이 필요 없어 무선으로 자유롭게 A: 어디까지 되는데? B: 선 제시 A: 3미터? B: 업 A: 5미터? B: 에이~ 10미터 A: 에이 그럼 화질이 별로겠네 B: OLED, 4K A: 겜할 때 120hz는 필수인데 B: 당연히 120HZ 왜 티비한테 너를 맞춰? 티비가 너한테 맞춰야지 선이 없으니까 자유롭게 공간도, 라이프도 디자인해 B: 그래서, 집들이는 언제 할 거야? A: 야 미안 나 티비 좀 옮기고! (전화 끊김) B: 아… 선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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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잘러들]행복한 소리를 만들고 싶어요, LG전자 사운드 디자이너의 꿈 영상보기 ‘집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 하면 어떤 소리가 생각나시나요? “딴따라라란~♬” “딴딴딴따단~” 작동을 끝낸 세탁기 종료음, 정수기 버튼의 조작음, 창문을 열고 자연스레 누르는 공기청정기 전원음… 아마 가전 제품들의 목소리 아닐까요?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가전 제품의 사운드 디자이너, LG전자 전략UX거버넌스팀의 정수연 책임을 소개합니다! LG전자의 사운드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할 지 궁금하시죠?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들어가는 사운드들을 제작하고,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운드 UX 전반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가전 제품에서 나는 소리는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많은 요소들을 고민해서 만든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주 생활 공간과 멀리 떨어진 ‘세탁기’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지하기 쉬운 음의 높낮이와 길이를 갖는 반면, ‘스타일러’는 보다 적은 부담감의 소리로 설계됩니다. 사용 공간까지 고려한 사운드 디자인이라니, 정말 흥미롭죠? 작곡 전공 후 기업에 취업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정수연 책임. 하지만 우연히 채용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작곡 공부를 할 땐 ‘나’를 음악에 담았지만, 회사에서는 ‘고객’이라는 목적성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하네요. 또, 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 등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악기들이 생긴 기분이라고 합니다. 사운드 디자이너는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운드를 디자인합니다. LG전자가 글로벌 기업인 만큼, 본인이 만드는 사운드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신다는데요. 신입사원 면접 때 ‘행복한 소리를 만들고 싶어요!’라는 말을 했다는 정수연 책임님. 앞으로도 그 행복의 선율이 더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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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시도]LG와 AI가 만나면 생기는 일, LG AI연구원 MI랩 영상보기 요즘 가장 치열한 분야, AI 그 안에서 열일 중인 이과 중의 이과 AI연구원 그리고 문과 중의 문과, 사내방송PD 이 극단이 만난다면..? 이걸 어떻게 더 쉽게 설명해요..? 이걸 어떻게 알아들어요..? 본격 문·이과 대통합 프로젝트 과연 뼈문과PD는 AI연구원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오늘 살펴볼 시도러는? LG AI연구원 Materials Intelligence Lab AI 기술을 활용하여 신소재를 만들어내는 조직입니다 수린) 네. 안녕하세요. 저는 머트리얼스 인텔리전스 랩에서 바이오 스쿼드에 속해있는 임수린이라고 합니다. 홍준) 안녕하세요. 머트리얼 인텔리전스 랩에서 에너지 스쿼드의 양홍준입니다. 대웅) 저는 머터리얼스 인텔리전스 랩의 유기 재료 스쿼드를 맡고 있는 정대웅이라고 합니다. 저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졸업했고요. 자기 조립 나노 물질의 분석 및 제어를 연구 주제로 삼아서 석사, 박사를 했었습니다. 신PD) 왜 과 이름에 무슨 장조림 같은 게 있어서..? 대웅) 자기 조립 나노 물질..ㅎ 수린) 저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학사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바이오정보시스템 연구실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한 임수린이라고 합니다. PD) 기본적으로 다 박사시네요? 홍준) 안녕하세요? 저는 박사는 아니고요. 그리고 카이스트도 아니고요. 저는 유니스트라고 울산과학기술원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PD) 사전 미팅을 해보고 데었잖아요? 그래서 이거 그냥은 안 되겠다 해가지고 이제 우리 뼈 문과 출신의 피디를 데려왔어요. 이제 신 피디가 못 알아들으면 그린라이트를 끌 건데, 이제 꺼지면 이제 저희 아무도 집에 못 가는 겁니다. PD) 이과생들끼리만 하는 농담 같은 거 있어요? 수린) 뭔가 예전에 한번 웃고 되게 아, 이런 거에 웃으면 안 되는데 하던 게 있었던 것 같은데 홍준) 예를 들어서 회식이나 뭔가 이야기할 때 어떤 사람 이후로 이제 이야기가 끊긴다 그러면 그 사람을 종결코돈이라고 하거든요. PD) 코돈? 아니면 코..드? 뭐예요? 수린) 그게.. 이제.. (웃음) 그 DNA가 있잖아요. 이 DNA에는 어떤 단백질을 만들지에 대한 정보가 있는 거예요. 이 세 개는 어떤 아미노산, 이 세 개는 어떤 아미노산 이렇게 이제 알려주는데 어쨌든 단백질의 끝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 끝을 알려주는 코돈도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종결코돈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이제 단백질이 끝난 것처럼 이야기가 끝난다. 홍준) 이야기가 끝났다. 수린) 말하면서 약간 현타가 오는데요? Q. MI랩은 무엇을 연구하는 곳인가요? 대웅) 사실 이 주변에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소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런 소재들을 하나하나 개발하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실험을 해야 되는 필요가 있습니다. LG의 다양한 계열사들에서 많은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서 좀 더 좋은 소재를 더 빠르게 더 적은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PD) 구체적으로 AI 활용해가지고 소재 개발에 어떻게 기여를 하는 건지를 대웅) 이런 소재들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중요한 것은 이런 소재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인데요. 예를 들어서 이런 카펫 같은 경우에는 얼마나 푹신푹신한가, 사실 이걸 만들어 보기 전에는, 그걸 알 수가 없잖아요. AI는 그거를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얼마나 푹신푹신한지를 예측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뭐 한 10만큼 푹신푹신한 카펫을 갖고 싶다고 하면 그 카펫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죠. 신PD) 끌 수가 없습니다, 지금. 홍준) 좋다. Q. 최근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수린) 저는 최근에 이제 항암 백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1세대 항암제는 이제 화학 항암제였는데, 그거는 이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는 약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암세포가 빨리 분열하니까 암세포도 죽지만, 사실 손톱이나 머리카락, 이런 세포들도 사실은 화학 항암제 때문에 죽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게 이제 면역 항암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면역 항암제는 이제 암세포를 죽이는 게 아니라 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거든요. 이제 면역계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도록 하는 의약품입니다. 신PD) 통과 홍준) 저는 에너지 스쿼드에 속해있는 만큼 최근에 이제 배터리와 관련된 무언가를 하는 신PD) 무언가? 홍준) 아직 안 꺼졌으니까.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이 협업한 프로젝트에 속해있었는데 드론과 같이 조그마한 기계 장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배터리를 저희가 개발한다고 하면 오래 간다든지 아니면 더 강한 출력을 낸다든지, 그러한 목표가 있을 거 아니에요. 저희도 그런 목표에 맞는 그런 것(?)을 했고. 신PD) 설명을 자꾸 생략하시는데요? 저 나름 공부 잘했어요. 무시하지 마세요. 홍준) 제가, 제가 못하겠어서 그래요. PD) 입이 좀 덜 풀리신 것 같아서 저희가 가벼운 토론을 준비했어요. 말빨의 문과생 VS 논리의 이과생, 누가 이길 것인가? 지금 세상에서 무언가 사라진다면? 전기 없는 세상에서 살기 VS 친구랑 애인 없는 세상에서 살기 홍준) 이미 친구, 애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면 모두) (웃음) 대웅) 저는 전기 없는 세상에서 살기 수린) 네, 저도 전기 없는 세상이요 홍준) 저도 전기 없는 세상이요 신PD) 저는 당연히 친구, 애인 없는 세상에서 살기 홍준) 전기 없는 세상에서 살면 저희 직업이 사라지는.. 대웅) 그럴 수도 있겠네. 그렇지만 전기가 생긴 지는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만 년 수백만 년 전부터 친구, 애인은 항상 필요했거든요. 신PD)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하지만 그렇게 깊숙이 파고 들어서 연구한 사람들 다 길이길이 인정받고 업적 남깁니다. 수린) 그런데 사실 그렇게 길이길이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과연 살 때 행복했을까요? 신PD) 그분들의 삶을 재단하지 마세요. 홍준) 저 행복해요. 모두) (웃음) 홍준) 어? 그러면 안 되잖아.. 저 불행해요. 신PD) 반례가 눈앞에 이렇게 버젓이 있는데. 사실 친구랑 애인 없는 거는 그래도 잘 살 수는 있어요, 일단. 그런데 전기가 없는 거는 일단 생존율 자체에 엄청난 큰 타격을 입겠죠, 지금 세상에서. 대웅) 힘든 세상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다 같이 뭉쳐서 이런 힘듦을 극복하려고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PD) 싸움 날 것 같은데 신PD) 더 이상 친구가 아닐 수도 있고 더 이상 애인이 아닐 수 있다. 모두가 힘들면. 모두가 힘들면. PD) 자. 거수해 보겠습니다. 자, 전기 없는 세상에서 살겠다. 하나, 둘, 셋. 오? 두 분. 자, 친구랑, 애인 없는 세상에서 살겠다. 아슬아슬하게 문과생 승리 Q. MI랩 구성원들 소개해주세요 대웅) 몇 분 소개를 해드리면요. 일단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하실만한 분이 고성문님이라고 초끈이론을 전공하신 분이 있습니다. 어떤 발생학 쪽으로 하셨던 분도 계시고요. 수린) AI연구원 내에서 특히 MI랩이라는 조직에서는 아무래도 좀 도메인 지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저희가 하는 일이 당연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일이니 만큼, 이제 AI적인 역량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그래서 그 둘을 이제 잘 균형 있게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홍준) 저는 도메인이 있으신 분들이 오면 특정 과제를 시작할 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요. 저 같이 컴퓨터 쪽 이제 전공으로 들어오시면 후반까지 계속 힘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게 과제가 진행되다 보면 기술적인 문제는 항상 나오고 그 역할을 잘 해 주시면 저희 랩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D) 그런데 MBTI ‘E’인 분이 랩장님밖에 없으시다고? 홍준) 네, 맞습니다. 회식 같은 거 하면 이제 다른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랩장님은 이제 그 옹기종기를 파헤쳐서 안녕하세요. LG AI연구원에서 MI랩을 맡고 있는 한세희입니다. LG AI연구원에서 MI를 하게 된다는 건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AI를 잘하는 기업들도 사실 리얼월드의 소재 개발 과제를 만나는 기회가 거의 없을 테고 거꾸로 소재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은 AI역량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요. 저희처럼 다양한 제조업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계열사들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이곳 AI연구원에서 MI AI기반 소재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배움이 진심인 사람들 좋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현재 구성원들은 서로 전공 분야가 다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리스펙을 하기 때문에 상호 간에 질문하고 배우고 토론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거든요. 회의 시간이 가장 시끄러워요. 평소에 조용하고요. 회식할 때 조용하고요. 기술 미팅할 때 가장 시끄럽습니다. Q. MI랩이 매력적인 이유? 대웅) 무엇보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저는 사실 창업을 한 후에 여기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좀 세상에 맞닿아있고 그리고 뭔가 실제적인 게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MI가 특히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실제로 디자인해서 어떤 우리가 만질 수 있는 재료로 만들고 홍준) 저는 컴퓨터 관련된 전공을 했잖아요. 사실 저희 대학원 연구실 안에서는 AI가 어떻게 하면 더 학습을 잘 할지 아니면 더 빨라질지 뭐 이런 거에 집중하다 보니까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 MI랩에 와서 다양한 방면으로 쓰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고 수린) 이게 생물 분야는 제가 연구한 결과를 바로 일상생활에서 보기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기는 하거든요. 만약에 그거를 실제로 제가 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진짜 그것만큼 보람찬 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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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탄소 줄이기 전문가? 이 남자가 환경에 찐심인 이유! 엘잘러들 L08 : LG화학 지속가능전략가 김대수 책임 영상보기 엘잘러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 김대수 책임님] 지속가능전략팀에서 일한다고 하면 ‘기업에서도 환경단체가 있니?’ ‘대외 홍보팀이야?’ ‘지속 가능성이 뭔데?’ ‘ESG는 도대체 뭐야?’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 김대수 책임입니다. 저희 지속가능전략팀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구분해서 LG화학의 ESG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하는데 그중에서 저는 탄소 감축 목표를 설계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탄소 감축만 바라본 외길 인생 (저는) 정부 출연 연구소에서 약 5년 정도 일했어요. 거기서는 이제 탄소 감축 정책에 관련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근데 탄소 감축을 기획하고 직접 실행하는 데에는 기업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요. 탄소를 줄이는 업무를 직접 실행하고 싶은 마인드로 LG화학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부분은 있어요. 제가 인문학 출신인데 화학은 정말 문외한이거든요. 신입사원분들도 다 이해할 만큼의 단순한 화학 기호나 표현도 처음에는 저한테 너무 낯설어서 굉장히 어려웠거든요. 근데 이게 공정이나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정말 저희 회사에 맞는 탄소 감축 사업을 기획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현업에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거는 뭔가요? 이 기술은 뭐고 이 공정은 뭔가요? 도움을 청하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저탄소 전략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유념하는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그린워싱을 지양하는 일. 지금 당장은 좀 탄소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지언정 이게 정말 실제로는 탄소를 줄이지 않거나 이런 활동은 지양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떤 것이 조금 더 경제적인가를 항상 유념하면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탄소를 줄이는 데는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사실 수반 돼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어떤 게 비용 효율적인가를 고민하는 거죠. (정부에서) ‘탄소배출권거래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거든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나눠주고 더 많이 배출한 기업은 좀 덜 배출한 기업의 그 권리를 사서 이것을 메꾸는 이런 제도인데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수익으로 계속 창출될 수도 있는 겁니다. 단기적으로는 탄소를 줄이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중장기적으로 남는 배출권을 시장에 팔아서 수익으로 환원하는. 이런 것들에 착안해서 사업을 기획합니다. - 탄소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 제가 지금 한 2살 된 어린 아들이 있고요. 그리고 또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둘째가 있는데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더 진심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후세대에는 더 크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탄소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 조금 더 진지하게 되는 거 아닌가? 저는 지금 LG화학에서 일하면서 그래도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을 봐요. 그 이유는 LG화학은 찐으로 탄소를 고민하거든요. 돈을 버는 게 제일 중요한 조직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을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어요. 더 많은 기업과 더 많은 조직들이 이런 트렌드로 확산이 되면 우리가 염려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빨리 탄소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팀 저희 팀은 같이 협력하고 연계해서 업무하는 게 되게 중요한 일이거든요. 굉장히 수평적인 문화가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ESG에 E는 보통 환경이고 S는 사회고 G는 거버넌스의 줄임말인데 이 거버넌스의 되게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회사의 구성원입니다. 구성원이 생각하는 방향이 얼마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고민하는 영역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수평적인 문화를 통해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조금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진심은 성공한다 일 그 이상의 가치 일하면서 몇 번 뿌듯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기업은 신용도가 A등급이다’, ‘B등급이다’ 평가하는 기관들이 있거든요. 최근에는 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ESG 능력을 평가해서 공표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제가 세웠던 탄소 감축 목표 전략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등급을 높게 받는 성과가 있었거든요. 뿌듯했고요. 탄소 감축 전략 기획 업무가 저희 회사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회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저는 굉장히 보람되게 느끼고 있습니다. - 저탄소 전략 컨설턴트를 넘어 - 전략 컨설턴트를 넘어 탄소 직무 마스터를 꿈꾸는 내일 저탄소 경쟁력이 곧 제품이나 사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거든요. 직접 비즈니스 환경으로 좀 넘어가서 제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영업 세일즈 포인트로 활용할 수 없을까 이런 것들을 조금 확장해서 제 커리어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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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형제의 꿈 ‘나의 삶을 바꾼 IT’ ㅣ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영상보기 아비유 _동생, 16세) IT는 저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에요. 아남 _형, 21세) IT 기기나 기술은 마치 제 아내 같아요. 왜냐하면 IT는 제가 의지할 수 있고, 함께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어요. 제 심장이죠. 네, 저는 IT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 나의 삶을 바꾼 IT “ 인도네시아 킬캡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줄 형제가 살고 있습니다. 지체장애로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조금 움직이는 것도 아버지의 손이 필요한 형제들인데요. 자유로운 건 오직 손가락 뿐이지만 컴퓨터를 통해 공부도 하고 세상과도 소통합니다. 자연스레 컴퓨터와 IT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는데요. 아남 _형, 21세) IT 분야를 경험하고 공부하려면 도시로 나가야 하는데 제가 사는 곳과는 멀어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제가 독학으로 알아가야 했어요. 그러던 지난 2015년, 형 아남의 삶에는 큰 변화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IT분야 국제 대회인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에 참가한 것입니다. 아남 _형, 21세, 2015 GITC 수상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GITC)에서 수상한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장애인 또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증명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GITC 이후 또 다른 대회들에 참가했고 거기서도 우승을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죠. 이후 아남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덕분에 취업에도 성공해 홈페이지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스타가 됐다는데요. 수하르디 _이웃 주민) 1등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아이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아이들인지 깨닫게 됐어요. 이제는 컴퓨터와 관련된 지역 업무들이 생겨도 걱정 없이 이 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요. 형은 동생 아비유에게도 올해 열리는 대회에 나갈 것을 추천했습니다. 아비유 _ 동생, 16세) 저는 (GITC를 통해) 지금 자리에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었고, 올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항상 먼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는 아비유. 어려울 때는 형의 도움을 받아 가며 정말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수도 자카르타. 전국에서 IT를 꿈꾸는 장애청소년들이 이곳에 모였는데요. 그 시각 전 세계 16개의 나라, 300여 명의 참가자들도 떨리는 마음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예전처럼 모두 한자리에 모이진 못했지만 화면을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을 더 가까이서 만났습니다. 아비유도 9시간을 걸려 도착했는데 형도 동생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함께 왔다고 하네요. 이틀 동안 이들은 파워포인트, 엑셀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종목을 겨뤘습니다. 아킬라 _참가자, 청각장애) 저는 올해 2월부터 꽤 오랜 기간(9개월) 이 대회를 준비해왔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 엑셀, 파워포인트, 로봇공학 등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브누 _참가자, 청각장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계기로 IT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 삶과 미래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지식을 쌓아 보려고 합니다. 핫니다 _참가자 어머니) 이 대회는 아이들이 IT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꼭 매년 열렸으면 좋겠어요. 나나 _인도네시아 장애인재활협회) GITC와 LG의 도움이 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을 응원하는 아남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2015년 대회에 함께 참가한 디얀인데요. 디얀은 대회 수상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에서 앱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남과는 지금까지도 연락하면서 서로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디얀 _2015 GITC 수상자, 시각장애) (GITC 덕분에) 얻은 게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저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제 꿈은 사람들, 특히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앱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취업의 기회를 얻은 건 디얀 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수상자 안디라는 자카르타 시청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회를 계기로 친구들을 사귄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안디라 _2012, 2014 GITC 수상자, 시각장애) 다른 나라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난 것 같아요. 특히 시각장애인 친구들. 그래서 IT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물어볼 수 있었고, 또 여러 나라의 시각장애인 커뮤니티와 보조 장치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물어볼 수 있었어요. 이제 대회가 끝나고 수상자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내 이름이 불리길 두 손 모아 바라봅니다. 수상자에게는 한뜻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네요. 우리의 아비유는 파워포인트 종목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아비유 _지체장애) 네, 저는 해냈습니다. 앞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수시 _아비유 어머니) GITC로 저희 아이들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게 됐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기만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아비유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장애청소년들이 대회를 통해 꿈에 한발 더 다가섰길 바라봅니다. 인도네시아의 작은 마을에서 장애를 딛고 형제의 꿈이 이루어졌듯 오늘도 전 세계 어딘가에서 꿈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디얀 _시각장애) 장애는 짐이 아닙니다. 장애인들도 기술로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친구들과 장애가 있는 모든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갖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비유 _지체장애) 제발 도중에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 주세요. 사람들을 위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장애로 인해 어려워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남 _지체장애) 당신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그냥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LG는 2011년부터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8개국 약 4천 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LG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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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늘이고, 비틀어도 멀쩡한 디스플레이계 최강자 등장,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ㅣ 2분텍톡 영상보기 벤더블 폴더블 롤러블 아니, 이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접고 늘리고 구기고 비틀고 자유자재 프리 폼 니가 원하는 그 어떤 모습도 다 가능해 디스플레이 끝판왕은 이럴 때 쓰는 말이지 영화에서 본 거 같다고? 빨리 적응해야 될 걸 이젠 현실이니까 접었다 폈다 구겼다가 늘렸다가 비틀었다가 아무리 괴롭혀도 화질은 변함없지 진짜 얇고 가벼워 마치 종잇장 같달까 완전 신기하지 이거 어떻게 쓸 수 있게? 이거 다, 다 가능 폰으로 태블릿으로 지갑으로 귀찮으면 옷에 붙여 아니 그냥 막 몸에 붙여 틀에 갇힐 필요 없잖아 길든 짧든 비틀어졌든 울퉁불퉁하든 비트 찍고 너를 표현해 그냥 니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아, 하나 더 눈으로 볼 수 없어도 손 끝으로 느낄 수 있어 기대해 앞으로 네 세계를 확장시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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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장품 유니버스 등장? 빌리프 11년차 BM이 브랜딩하는 법 ㅣ엘잘러들 L07: LG생활건강 빌리프팀 브랜드매니저 이주희BM 영상보기 지금도 굉장히 인기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이 BM(브랜드매니저) 마케팅 직무가 굉장히 꿈의 직업이자 꿈의 직장이었어요. 많은 친구들이 LG생활건강 마케팅 직무는 다 지원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만 있다면 누구든 브랜드매니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LG생활건강 빌리프 브랜드매니저(BM) 이주희입니다 [11년 째 오직 빌리프!] 지금 11년 차로 브랜드매니저 업무를 담당을 하고 있고, BM은 전반적인 브랜드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고 브랜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관할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의 엄마 같은 존재입니다 [이젠 화장품에도 유니버스가?] 빌리프는 지금까지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이 하지 않는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을 많이 썼었어요 한국 뷰티 업계에서는 빌리프가 최초로 ‘빌리프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을 탄생을 시켰습니다 디스 월드와 아더 월드라고 세계가 나눠져있는데 ‘디스 월드’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빌리프 허브 샵이 이제 배경입니다. 그 허브 샵 2층에 다락방이 있는데 그 다락방에 문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그 문으로 ‘아더월드’와 연결이 되는 겁니다. (아더월드에 있는) 각각의 세계에 그 세계를 대표하는 요정이 있고 그 요정이 갖고 있는 비밀 레시피를 빌리프의 각 제품들에 적용하여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 보았습니다. 단순하게 정말 빌리프가 좀 있어 보이려고 아니면 재미있어 보이려고 세계관을 하는 그러한 부분은 좀 지양을 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과 관심까지 끌 수 있는 디즈니 픽사의 ‘소울’정도의 애니메이션 톤 앤 매너를 꼭 만들어야겠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이 안에 흡수가 되가지고 유니버스 안에 있는 캐릭터들과도 소통을 하고 그 브랜드의 세계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러한 방식으로 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BM 현실 편 시작합니다] 말만 들었을 때는 유니버스 같은 고상하고 멋있고 되게 큰 중요한 업무만 하는 그러한 직무로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건 사고들이 매일 발생을 하고 결국에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은 브랜드매니저거든요 저도 신입사원일 때는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사실만 들고 저희 팀장님께 갔었었거든요. 그러면 팀장님이 황당해하시는 거죠. 뭐 어쩌라고 나한테. 결국 브랜드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1인분을 다 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인 그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그 문제들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신경 쓰고 타협하지 않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작은 무언가를 하나를 만들어도 그게 결국에는 빌리프를 만나는 매개체가 되잖아요. 그래서 그 고객분들과 만나는 하나하나의 콘텐츠들에 있어서 빌리프의 퀄리티를 떨어지게는 절대 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일을 했었어요. [11년간 브랜드를 성장시킨 힘은 결국] 물론 오래 하다 보니까 슬럼프가 오는 시기도 있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네이버에 연예인들이 자기 이름을 검색하는 것처럼 빌리프를 검색을 해봐요. "아 그래 맞아. 우리가 진짜 이렇게 신뢰 있고 좋은 브랜드였지” 결국 11년간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정말 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제 입으로 얘기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저희 팀이 마케팅팀들 중에 가장 오고 싶은 팀이라는 소문이 들린다고 합니다. 제가 올해 결혼을 하게 됐는데 저희 팀 친구들이 제 결혼을 사내 게시판에 알릴 때, 제가 빌리프 유니버스 안에서 결혼식을 하는 그런 컨셉으로 사내 게시판에 게시글을 썼더라고요. 빌리프 브랜드를 키우고 성장시키고 알리는 데에 너무 진심인 친구들이라서 제가 열정을 잃지 않게 계속 원동력을 주는 게 바로 저희 팀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브랜드는 만들어진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가 브랜드매니저는 중학교만 나오면 할 수 있다. 결국에는 정말 브랜드를 엄마처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결국 잘해보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화장품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유행을 많이 타는 카테고리이다 보니까 과거에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들도 없어지는 브랜드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희 브랜드가 런칭한 지 지금 이제 13년이 됐는데 그때 20대였던 분들이 30대가 됐고 40대가 되고 이렇게 브랜드와 함께 고객분들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으니 그 분들에게 이 제품이 정말 단순히 용기에 담긴 화장품이 아니라 정말 나와 가까운 존재고 내가 이것과 연결이 되어있다는 느낌이 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과 매력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싶어요 [브랜드 매니저 이주희가 그리는 내일] 제가 막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과거 상사님이 “10년, 20년하고 없어질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아니다. 100년, 200년 이상 정말 사람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고 말씀을 주셨거든요. 빌리프 유니버스도 이제 사실 굉장히 걸음마 단계인거죠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이 빌리프라는 브랜드가 굉장히 잘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서 사람들에게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역사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