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칠러 생산능력 확대…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늘린다
2026.10.01■ 美 버지니아주에 칠러 생산공장 신설, AI 데이터센터용 공랭식 칠러 생산키로
□ 연면적 3만2천 제곱미터(㎡), 부지면적 17만 제곱미터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 목표
□ 빅테크 데이터센터 밀집한 버니지아주서 현지 생산, 신속하고 안정적 칠러 공급체계 갖춰
■ 국내 평택·창원에 신규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 고도화해 생산능력 지속 확대 나서
□ 컨베이어 기반의 흐름라인 생산방식 도입, 생산성 획기적으로 높여 수요 급증에 대응
□ 올해 말까지 평택·창원 공장 내 컨베이어 기반 흐름라인을 단계적으로 늘려 동시 운영
■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 및 생산설비 고도화에 총 1,500억 원 투자
■ 칠러부터 액체냉각까지 차별화된 ‘칩 투 칠러’ 통합 솔루션으로 수주 본격 확대
□ 공랭식·수랭식 냉각 솔루션에 에너지 효율 높이는 SW 및 전력 인프라 솔루션까지 결합
□ 그룹 차원의 ‘원(One) LG’ 통합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
■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늘리는 등 글로벌 칠러(Chiller)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더불어 액체냉각 기술력과 제품군도 지속 강화해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를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 AI 데이터센터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 현지 칠러 생산거점 마련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이번에 건설하는 칠러 생산공장은 연면적 3만2천 제곱미터(㎡), 부지면적 17만 제곱미터 규모로 AI 데이터센터에 주로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칠러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냉각기로 대형 건물, 상업 시설, 공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에 활용된다. 칠러에서 만들어진 냉각수가 데이터센터의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두루 활용돼, 칠러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신규 미국 칠러 공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북미 지역 내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북미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핵심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기가와트(GW)에서 2030년 420기가와트로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이 중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미국 칠러 생산거점은 ‘데이터센터 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버지니아주에서 칠러를 현지 생산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평택과 창원 공장에도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고도화한다.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진행하는 흐름라인 생산설비를 새롭게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 늘어난 수요에 대응한다. 국내 칠러 생산라인은 올해 말까지 평택과 창원 공장 내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여러 개의 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라인 증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 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생산거점의 생산라인 확충 및 생산설비 고도화로 생산능력을 계속해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 칠러부터 액체냉각까지 ‘칩 투 칠러’ 통합 솔루션으로 수주 확대 가속
LG전자는 칠러부터 냉각수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 열이 발생하는 칩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까지 AI 데이터센터 열관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칠러, CDU를 비롯한 고성능 냉각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꼽힌다. 본격적인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고밀도 CPU와 GPU를 집적한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는데,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선 높은 발열량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 외에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강화 중이다. 전력 소모가 많은 AI 데이터센터 특성상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그만큼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데이터 처리를 늘릴 수 있다. LG전자는 냉각 솔루션에 에너지 효율 솔루션까지 더한 AI 데이터센터향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핵심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칠러, CDU 등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 경쟁력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 및 빅테크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프로젝트 수주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급격히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원(One) LG’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내 냉난방공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시나르마스 그룹이 자카르타에 구축 중인 초거대 AI 데이터센터에 원 LG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LG전자의 냉난방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esign·Build·Operation, DBO) 역량 등을 함께 제안, 사업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