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비료’, 농식품부 신기술 인증
2026.08.18■ 토양 미생물로 분해되는 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온실가스 49% 감축
■ 우수한 분해도에 수확량도 4~8% 증가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생분해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경제성·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팜한농의 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토양 속 미생물의 활동으로 코팅 수지가 균일하게 분해돼 잔류 물질이 남지 않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생분해 코팅 기술은 수지의 내구성이 낮고 코팅 공정이 까다로워 실제 상업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팜한농은 독자적인 혼합 수지 개발과 원료 조합 기술을 바탕으로 비료 용출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균일한 코팅 용액, 유동층 코팅(FBC) 등 4대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료 코팅 수지의 내구성과 토양 내 생분해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술을 완성했다.
해당 기술의 우수성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평가에서도 확인했다. 퇴비 조건*에서 시험한 결과, 팜한농 생분해 비료는 90% 이상의 우수한 분해도를 기록하며 생분해성 수지 제품 인증 규정을 만족했다.
*퇴비 조건: 퇴비화 용기를 일정 온도(58±2)℃에서 180일 동안 2.7L 용기 내에서 배양
또한, 강원대학교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 등에서 시험한 벼 재배시험에서는 일반 완효성 비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수확량이 4~8% 증가했으며, 질소 투입량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49% 감축하는 효과도 검증됐다.
이번 신기술 인증 심사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팜한농은 광분해와 생분해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를 ‘에코뮬라(ecomula)’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기술 인증을 받은 생분해 코팅 기술은 지난 4월 시판된 원예용 비료 ‘한번에생생’에 적용돼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팜한농은 내년부터 생분해 코팅 기술을 다양한 비료 제품에 확대 적용해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팜한농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분해 코팅 비료 제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번 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까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완효성 비료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팜한농 관계자는 “생분해 비료는 오랜 기간 계속해서 농사를 짓는 농경지에 비료 코팅 수지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토양 환경 오염을 막아 준다”며, “앞으로 농작업 부담은 줄이면서 환경까지 보호하는 비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