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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들려주는 LG트윈타워 이야기
시간은 흐릅니다 어떤 것은 늘 익숙한 자리에 있지만 누군가는 그 시간 속에서 변해갑니다 지나온 길에는 의미가 쌓이고 나아갈 길에는 기대가 생깁니다 그 길들이 이어질 때 존재는 비로소 우리에게 닿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유산, 헤리티지라 부릅니다 TIMELESS 시간을 잇는 건축 1987년, 여의도에 대한민국 최초의 쌍둥이 빌딩이 지어졌다 조성익: 당시가 87년이니까 대한민국이 비행기로 비유하자면 이제 막 이륙을 하던 때였어요. 86년도에 아시안게임을 크게 치렀고요. 88년도에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 대한민국을 찾아와서 올림픽을 치렀거든요. 딱 그 중간에 87년도에 엘지 트윈타워가 완공이 된 거죠. 조성익: 그런데 당시에 서울시장이 좀 큰 꿈을 꿉니다. 완전히 새로운 구역을 하나 정해서 여기다 신도시를 한번 세워보자. 도시 계획에서는 이걸 타블라 라사라고 표현하는데요. 빈 종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빈 도화지 위에다가 이제 도시를 아예 처음부터 계획을 하자라고 시작된 게 이 여의도고요. 여의도에 품었던 꿈은 한국의 맨해튼이죠. 경제금융 신도시라는 빈 도화지에 첫 밑그림을 그려야 했던 때 건축가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도시의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랜드마크를 고심했습니다 조성익 : 우리나라에서 혹은 서울에서 중요한 높은 건물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뭐가 떠오르나요? 우선 아마 남산 타워가 대부분 먼저 떠오를 거고요. 사실은 형태가 머릿속에 기억이 되고 그게 도시의 이미지와 겹쳐진 이 랜드마크들이 아주 많은 도시는 아닙니다. 조성익 : 특히 마포대교를 건너오면서도 보이고 앞에 거대한 공지가 있어서 거의 360도를 돌아가면서 이 건물을 다 볼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보면 제가 당시의 건축가라도 머릿속에 잘 좋은 이미지로 남는 거 이 외형에 상당한 힘을 많이 들였을 것 같아요. 조성익 : 이 좌우 대칭의 질서 정연한 형태를 취했다는 것 그리고 그 건물을 이어서 만든다는 이 쌍둥이 빌드의 공식은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쉽게 각인이 되어서 오래 남는 형태거든요. 조성익 : 우리가 외관이라고 하는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건축가들이 지오메트리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기하학이라는 뜻인데요. LG 트윈타워는 그 외관에서 아주 독특한 면이 하나가 있어요. 제가 투컷*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요. *꼭대기와 측면 두 곳을 과감하게 잘라낸 듯한 LG트윈타워의 기하 형태를 의미 투컷을 한 이 지오메트리 때문에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건물이 좀 달라 보입니다. 랜드마크는 여러 관점에서 다르게 포착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이렇게 시점을 달리할 때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형태 이게 굉장히 중요하죠.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조각들은 가까이 가서 볼 때 느낌이 좀 다르고 멀리서 볼 때 느낌이 다르고 심지어 뒤에서 봐도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조각이 잘 만들어진 조각이거든요. 조성익 : 엘지 트윈타워는 지오메트리도 독특하지만 이 지오메트리와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스킨 디자인을 또 관람하는 게 하나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계단 형태의 스킨입니다. 계단 형태로 유리를 만들어서 마치 톱니가 왔다 갔다 하듯이 계단형 스킨이 한 가지 있고요. 또 하나는 프로젝티드 윈도우라고 약간 경사가 있는 각도가 있는 창문이 튀어나와 있도록 만들어 놓는 이 두 가지 스킨을 사용한 게 LG 트윈타워의 아주 중요한 특징이죠. 이 스킨이 주는 효과가 투명한 하늘을 받아 반사해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하고요. 또 그림자를 드리워서 입체감을 더 확장시키기도 해요. 1987년 지어진 LG트윈타워의 얼굴은 지금까지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건축은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간직하며 지나온 길에 의미를 쌓습니다 양지연 : 일단 저희 어머니 아버님이 LG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셨고 조성익 : 아 아버님 어머니 두 분 아니 2대가 부모님하고 딸까지 LG를 다니면은 LG에서 뭐 표창장 같은 거 안 줘요 양지연 : 없더라고요.ㅎㅎ 한 90년대 초반에 약 한 10년 정도 여기 이제 근무를 하셨었고 그 당시에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으니까 그때 그때는 이제 저희 토요일 근무가 있었잖아요. 저희 엄마도 집에서만 기다리시기 너무 힘드셔서 저희 동생과 저를 끌고 여의도 공원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놀다가 이제 아빠가 퇴근 시간이 되면 이 로비 앞에 와서 기다렸던 생각이 나요. 이렇게 위에 공간을 보면서 언제 아빠가 얼른 내려오실까 퇴근하고 우리를 놀아주실까 기다렸던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성익 : 굉장히 중요한 어렸을 때 추억 중에 하나겠네요. 양지연 : 네 맞아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좀 어 여기 중간에 계단이 있었는데 좀 불투명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잘 위에가 안 보이니까 좀 미지의 세계 같고 아빠가 위에서 이렇게 근무하시는 공간에 도대체 뭐가 있을까 약간 공상과학 세계를 상상하고 이제 또 삶의 터전이기이니까 아무래도 이용을 하는 도로 강변북로를 중심으로 왔다 갔다 할 때 항상 보이는 랜드마크 같은 거라서 아이들도 정확히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엄마 회사다 엄마 회사 보인다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저와 아버님과의 추억을 잇는 이렇게 커넥트 해 주는 장소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이 우리 엄마 회사다라고 이제 알게 되는 그런 이렇게 나와 우리 딸들을 연결해 주는 또 장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그 풍경을 보며 엄마의 일터를 기억하지만 아버지의 퇴근을 기다리던 공간은 지난 기억을 품은 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조성익 : LG 트윈타워가 40년 만에 리노베이션을 했는데요. 사실 지금 우리 이 시대가 사실은 지금까지 쌓아온 어떤 우리만의 요소들, 거기에 더해서 새로운 실험과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온 것 같습니다. 건축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건축가들은 이런 것들을 아주 잘 묵은 해리티지라고 생각을 하고 이것들을 보호해야겠다 혹은 이거를 어떤 방식으로든 계승해야겠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르렀죠. 그러면 여기서 중요한 퀴즈 어떤 게 더 좋을까요? 옛날이 좋다 요즘이 좋다? 양지연 : 저는 100%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랑밸리처럼 열려져 있는 공간으로 인해서 아래 위층이 다 연결되는 공간도 개방형으로 생기면서 좀 들어왔을 때 예전에 제가 어려서 받았던 그 미지의 세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제는 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열려 있고 또 이렇게 약간 다 투명창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런 마음이 열리는 공간이 된 것 같고요. 조성익 : 중요한 얘기네요.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밝아졌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게 이제 첫 이미지가 달라져진 거죠. 로비를 잘 만드는 게 중요하죠. 이 건물의 첫 인상, 초대하고 환영하는 그 인상을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곳은 이 저층부의 로비입니다. 그래서 로비는 타워부의 웅장함과는 달리 아늑하고 초대하고 좀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을 이제 디자인하는 것이 의 공간 디자인의 핵심이에요. 일단 이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10명 20명 단위가 아니라 100명 1천 명 단위가 되면 어 이 공간의 체적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공항을 떠올리면 아니 공항에 왜 이렇게 천장이 높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열기 이런 것들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거대한 공간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 좀 비인간적인 느낌이 들어요. 내가 그 안에 들어갔을 때 공간에 짓눌려서 좀 왜소한 느낌이 들게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건축가들은 어떻게 하면 거대한 공간을 만들되 그렇지만 기억에 남는 친근한 풍경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고민을 늘 하게 되는 거죠. 조성익 :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이 스케일의 조정입니다. LG 트윈타워에서 가장 중요하게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스페이스 프레임이라고 하는 구조 기둥들과 보입니다. 유리 천장은 저 위에 30m 위에 20m 위에 있지만 우리가 지나가는 통로만큼은 천장이 낮아진 듯한 착각을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거죠. 로비에서는 인간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게 포인트죠. 양지연 : 더 큰 공간으로 인식되게 하면서 되게 좋은 오픈돼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조성익 : 그래서 이름도 그냥 중앙 계단이라고 안 부르고 맞아요. 그랑 밸리라고 부르더라고요. 양지연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다 이렇게 계단 하나하나 사이를 다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공간들을 배치해 놨어요. 그래서 거기 사이에도 앉아서 또 이렇게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조성익 : 건축가들이 아주 공을 들이는 것 중에 하나가 계단이에요. 다른 층으로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역동적인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많은 명작 건축들이 이 계단이 계단실에 숨어 있지 않고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사람들이 움직여 다니는 걸 보여주는 건물들이 꽤 많아요. 저는 이거를 마치 우리 큰 식당에서 다이닝 홀에서 저녁을 함께 먹을 때 가운데 놓는 꽃다발이 있잖아요 센터피스라고 하는 이거에 비유를 하는데요. 건축가들은 이 공간의 센터피스를 만드는 데 아주 신경을 많이 쓰죠. 이번 트윈타워의 리노베이션에서도 한 번 꼭 감상을 하셔야 될 게 이 중앙 계단입니다. 밑에서 봤을 때 위에서 봤을 때 이 공간의 느낌이 달라져요. 이 계단의 디테일에서 좀 중요하게 보셔야 될 게 마치 돌판을 쌓아 놨듯이 마치 물결이 흐르는 암석처럼 판을 쌓아놓듯이 만든 계단의 형식의 디테일을 좀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따라 빛이 흐르듯 삶도 세대를 따라 그 궤적을 남겼습니다 어쩌면 치열한 일터일 수밖에 없는 사옥이라는 건축이 사람을 반갑게 맞아주는 환대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조성익 : 사옥 건축은 크게 아주 큰 어떤 사건 하나로 그 사업 건축의 전후가 나뉘는데요. 그게 it 회사의 등장입니다. 당시에 80년대에 대부분 사옥을 짓는 대기업들은 사무를 보는 본사의 건물이 있고 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따로 있었어요.. 최대한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고 많은 인원이 들어가고 이제 이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핵심 과제였죠. it 회사는 사실은 이 두 가지가 결합됩니다. 팩토리가 곧 헤드쿼터예요. 이럴 때 공간은 완전히 다른 제스처를 취해야 되고 그런 활동들을 받아내야 되는 거죠. 말하자면 생산 노동자들이 이 지식 노동자하고 결합된 것이 it 회사들인데 그러다 보니까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도 길어지고요. 일 삶 놀이가 결합된 그런 형태의 복합 오피스가 된 것이 이제 it 회사 이후입니다. 지금은 어쩌면 사원의 입장 혹은 방문자의 입장에서 편안한 광장을 만들어내는 게 아마 제일 중요한 목적일 거예요. 조성익 : 제가 그 들어보니까 두 분 다 지금 연차가 LG에서의 연차가 짧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얼마나 근무하셨어요? 박소연 : 9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백민 : 저도 18년에 입사해서 지금 8년 차 조성익 : 이야 그러니까 두 분 다 우리 LG 트윈타워가 리노베이션 하기 전 모습 후 모습에 다 열심히 여기서 일을 하셨네요 Old & New 어느 게 더 좋은가요? 박소연 : New가 좋고요 근데 New라서 좋다기보다는 올드의 좋은 모습을 남겨서 New랑 같이 잘 믹스했다라는 점 때문에 더 좋은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조성익 : 야 제가 배경을 소연 님 배경을 좀 들었는데 건축가 출신이거든요. 박소연 : 지금 저희가 앉아 있는 공간에서 보이는 밖의 선큰가든에서만 봐도 여러 계단참들이 좀 있거든요. 박소연 : 뭔가 건축용어로 매자닌 플로어*라고 하잖아요 *공간 경험을 높이기 위해 상층과 하층 사이에 설치된 중간층 구조물 조성익 : 매자닌 있죠. 네. 박소연 : 메자닌 같은 계단참들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 공간이 햇빛도 잘 들어오는데 뭔가 숨어 있는 본인만의 공간 같은 느낌을 확실히 주거든요. 게다가 이제 파라소를 두거나 의자 배치가 좀 되면서 이 공간에 굳이 나가서 샌드위치를 먹거나 동료들이랑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이 좀 생긴 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조성익 : 사무실 외에 그러면 지금 여기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은 어디예요? 백민 : 업무 중간에 이제 조금 머리가 아프거나 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네 여기 2층 올라가 보면 본관하고 사관 이어놓은 트윈 브릿지라고 하나요? 근데 거기에 보면 이렇게 파크뷰로 앉아서 임직원들이 쉴 수 있는 앉아서 이렇게 고민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거기 그냥 가끔 가서 앉아서 그냥 밖에 보면서 시간을 살짝 보내고… 조성익 : 그러다가 이제 이사님 만나고 부장님 만나고… 백민 : 아우 그러기 전에 이제 호다닥… 박소연 : 그 교수님께서 기고하셨던 글들 중에 공간 감상법이라는 것들이 시리즈로 나왔었는데 그런 측면에서 트윈타워에서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지 그런 포인트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조성익 : 저쪽에 바닥 리노베이션 전의 바닥을 남겨 놓은 거 그건 알고 계시죠? 백민, 박소연 : 아니요. 몰랐어요. 아 몰랐어요. 네 몰랐어요. 조성익 : 어 이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기 전에 바닥은 기억해요 무슨 패턴이었어요? 백민 : 약간 회색 조성익 : 브라운색이요 그때는 이게 정사각형 패턴이었어요. 그래서 그 모습을 아직도 볼 수 있는 곳이 딱 한 군데 있습니다. 박소연 : 어디요? 조성익 : 일부러 남겨놨어요. 지금 틴들 들어가기 직전에 바닥을 살펴보면 그게 옛날 돌을 그대로 박소연 : 어쩐지 뭔가 경계가 있는.. 그게 옛날 거구나 리노베이션 전 과거의 흔적이 이곳에 남아있는 것처럼 LG트윈타워는 건축 당시 한국 전통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흔적들이 있습니다. 조성익 : 사실 이 오피스 건물은 모듈이라고 하는 특정한 방법에 의해서 디자인이 됩니다. 어떤 특정 치수를 반복해서 그 반복한 공간을 가지고 전체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쓰는데요. 이 모듈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라인 앤 그리드예요. 곳곳에 우리 전통 건축의 모티브가 있는 것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꽃담이라든가 아니면 청사초롱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모티브로 변형해서 내부 공간 인테리어를 꾸민 걸 볼 수 있으실 텐데요. 사실은 이런 앞서 말씀드린 라인 앤 그리드의 라인 요소들이 우리 전통 건축에 상당히 많이 발견이 돼요. 모듈을 반복해 만든 현대의 건축 언어 ‘라인 앤 그리드’는 전통 건축 디자인과 접목돼 오늘도 이곳의 일상에 녹아있습니다. 그렇게 헤리티지는 어제에서 내일로 이어집니다 조성익 : 헤리티지라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묵혀놨다가 보물처럼 잘 유지하는 것만 헤리티지가 아니고요. 그거가 갖고 있는 그 헤리티지가 갖고 있는 스토리를 다음 세대한테 전달하고 그 다음 세대는 거기서 새로운 신선한 상상력을 발견하는 거 이게 아마 헤리티지의 아주 중요한 요건일 것 같습니다. 트윈타워는 그런 면에서 지금 어떻게 보면 잘 묵혀놓은 아주 보물을 자기 발 밑에 가지고 있는 거죠. 조성익 : 이제 거의 40년이 돼가는 건물인데 혹시 이 건물에 대한 기억이랄까 뭐 아니면 이미지랄까 그런 추억이 있어요.? 백민 : 한강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출근할 때 이렇게 한강 옆에 당장 있는 이런 건물로 출근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그래서 거기 가서 샌드위치 먹고 그랬었는데 선배들이 너 그거 뭐 한 몇 달 간다 세 달 간다 6개월 간다 이랬었는데 저는 아직도 그런 거 좋아하거든요 조성익 : 10년이 가까이 됐는데 백민 : 됐는데도 여전히 좋아서 회사를 갈 때 늘 그런 뭐 당장 설렌다 뭐 이렇게 표현하면 조금 과하지만 설레지 않더라도 싫지 않은 것 같아요. 백민 : 저는 그 월요병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소연 : 이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좀 조성익 : 월요병이 없다? 박소연 : 혹시 일요일도 출근해서 백민 : 일요일에 출근해서는 아니고요. 근로 시간을 정확하게 딱 박소연 : 아 예 다행이다. 박소연 : 물론 회사를 출근하는 게 늘 좋지만은 않긴 한데요. 출근할 때 빛을 통해서 들어오는 광경이라든가 퇴근할 때 석양이 지는 그 빛이 들어올 때의 매일 다른 장면을 보는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조성익 : 키워드로 얘기하면 타임리스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쉽게 얘기하면 잘 안 질린다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도 유행이 지나도 헤리티지라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묵혀놨다가 보물처럼 잘 유지하는 것만 헤리티지가 아니고요 그 헤리티지가 갖고 있는 스토리를 다음 세대한테 전달하고 그 다음 세대는 거기서 신선한 상상력을 발견하는 거 이게 아마 헤리티지의 아주 중요한 요건일 것 같습니다 세대를 잇고 기억을 쌓고 삶을 담아내는 건축은 시간을 넘어 유산이 됩니다 그리고 그 건축은 오늘도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 누군가 한국 AI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LG를 보게 하라 누군가 한국 AI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LG를 보게 하라 영상보기 류광록 : 이 인형한테 반갑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면 [인형을 AI 로봇으로 개조하는 평범한(?) 회사원] 진심이 우러나와야지만(?) 반응을 해줍니다 [그의 24시간+(?) 하루의 기록] [미래일지] 미래를 향한 하루의 기록 마곡 소재 오피스텔 07:45 PD : 방금 일어나셨어요? 류광록 : 현관문 그거 하시는 소리 듣고 깼습니다. 류광록 : 지금이 몇 시지? 한 7시 10분쯤 잠들었다가 덕분에 깼습니다 PD : 그럼 밤을 새우신 거예요? 류광록 : 맞아요. 거의 새웠어요. 류광록 : 안녕하세요. 저는 류광록이라고 하고요. LG AI연구원 Vision Lab에서 요즘엔 VLM(Vision Language Model) 만들고 있습니다. 류광록 : Vision Language Model이라고 해서 LLM(Large Language Model)에다가 이미지나 영상 같은 시각에 대한 지능이 추가된 모델을 VLM이라고 합니다. 출근이랄 게 사실 없는 게 바로 옆 건물이 회사여 가지고 집에 있어도 이제 회사 같고 회사에 있어도 집 같은 그런 느낌이라서 그래도 가장 비를 덜 맞을 수 있는 경로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LG AI연구원 도착 08:00 PD : 그럼 사무실이 지금 비어 있는 이유가 류광록 : 다들 밤을 아마 불태웠기 때문에 지금 그렇지 않을까 PD : 보통 출근해서 어떤 업무부터 시작하시나요? 류광록 : 사실 출근하고 나면 날마다 다른데 류광록 : 어제 뭐 했더라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뭘 해야 하지를 생각하고 그다음 일을 시작하는데 PD : 오전에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류광록 : 오늘 10시에 미팅이 있었네요. 생각해 보니까 PD : 여기도 인형이 있네요. 류광록 : 네 얘는 VLM 모델이 장착이 된 인형이라서 굉장히 똑똑한 인형입니다. 류광록 : ‘엑사원 날다람쥐’라고 제가 이 인형한테 반갑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면 이 친구가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PD : 손이 어디..? 류광록 : 아 얘가 지금 보니까 웃었다고 판명하지 않아서 지금 손을 안 흔들어 주고 있어요. 류광록 : 다시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조아라 Squad리더 : 정말 만들었구나 조아라 Squad리더 : 반갑지 않게 손을 흔들면 인사를 안 해주나요? 류광록 : 네 맞아요. 조아라 Squad리더 : 얼굴 인식 들어가 있는 거예요? 류광록 : 진심이 우러나와야지만 반응을 해 줍니다. PD : 포켓몬 좋아하시나요? 류광록 : 포켓몬을 좋아한다기보다 ‘러버덕 코딩’이라는 코딩 기법이 있어요. 러버덕을 앞에다 두고 코딩을 하다 막히면 물어보는거예요 러버덕은 가만히 있고 들어주기만 하는데도 답을 찾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하다가 안 되면은 메타몽아 ‘너는 왜 안 되는지 아니 몰라?’ ‘피카츄야 너는 아니?’ 하고 이렇게 핑퐁핑퐁을 하다 보면은 가끔 문제가 해결될 때가 있습니다. 이승준 연구원 : 연구원에서 참 특이하신 분인데 맨날 새로운 기술이 나오거나 이런 거 나오면 항상 제일 먼저 시도해 보시고 저 인형은 처음 보는데 위클리 회의 시작 10:00 김경훈 연구원 : 어제까지 해서 모델 ‘웨이트 머징’을 일단 1차적으로 하고 성능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웨이트 머징 : 여러 AI의 능력을 섞어 새로운 AI를 만드는 기술 류광록 : 내부 벤치 측정해도 저희가 훨씬 높게 나올 것 같습니다. AI 벤치마크 : AI 모델 성능 평가 기준 이홍락 CSAI (최고 AI 과학자) 특별출연 엑사원 VLM의 성능평가와 개선 방향 논의 중 조아라 Squad리더 : 광록 님 픽으로 40개 시켜요. 류광록 : 안돼 류광록 : 사장님이 추천… PD : 이 회의에서 얘기가 잘 됐나 봐요. 밥을 사주겠다고 하시고 류광록 : VLM 모델을 만들고 있는데 / 생각보다는 잘 되고 있구나 PD : LG AI 토크 콘서트는 어떤 건가요? 류광록 : 우리 이렇게 열심히 했다 이런 거 많이 만들었다고 이렇게 공개를 하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LG AI연구원이 쌓아온 AI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 류광록 :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AI에 눈이 달려 있으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할 수가 있어요. 로봇이 이렇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각이 있어야지 장애물을 피하거나 목표물을 찾아가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세상에다가 AI를 풀어놓을 수 있는 전초 단계이기도 하고 라운지에서 점심식사 13:00 류광록 : 이렇게 두 분께서는 이제 VLM을 같이 만들어 주고 계신 인턴 분들이신데 류광록 : 서현님은 래퍼 출신이신데 워낙 또 다재다능하셔서 서현님 : 아 네 음악 내고 랩을 했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PD : 실제로 작사, 작곡을 하셨어요? 서현님 : 네, 작업실이 있어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PD : 뭔가 제스처도 살짝…? 류광록 : 노래 제목이 빈 껍데기인데 유튜브 치면 나오거든요. '해빈'이라고 서연님 : AI가 더 재밌는 것 같고 일단 음악이 너무 미래가 잘 안 보여서 PD : 점심 먹고는 뭐 하실 예정인가요? 류광록 : 저희가 수집하지 않은 데이터를 한번 수집해 보러 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책 겸 데이터 수렵/채집 14:00 이승준 연구원 : 약간 포켓몬을 잡으러 가는 느낌인 것 같은데요. 류광록 :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느낌? 이승준 연구원 : 좀 멀리서도 한번 찍어 주실 수 있어요? 류광록 : 광각으로 한 번 망원으로 한 번 PD : 광각으로 사진을 찍는 이유가 있나요? 이승준 연구원 : 글씨 인식 같은 거를 잘 해야 하는데 그런 데이터는 찾기가 어려워서 밖에서 지금 찍고 있습니다 앞에 뭔가 배경에 사람이 지나다녀야 하는데 좀 가리고 다 섞여 있어서 가려 봐 조금씩 PD : 지나가는 사진이 필요한가요? 이승준 연구원 : 일반적으로 이렇게 잘 보이는 경우가 잘 없어서 항상 뭔가 장애물이 있어서 그사이를 비집고 잘 읽어야 하더라고요. 류광록 : 예를 들어서 부동산인데 부의 아래에 ㅜ자가 없다 그러면 사실 인간은 누가 봐도 부동산인데 모델이 읽으면 못 읽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PD : 방금 찍어온 사진으로 어떤 걸 하시는 건가요? 류광록 : 방금 찍어온 사진으로 이제 이미지만으로는 VLM 학습이 안 되기 때문에 이미지에서 어떤 정보를 뽑아서 어떤 정보를 추출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데이터 레이블링을 직접 해볼 예정입니다.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해?’ ‘오른쪽’ PD : 이미지에서 텍스트로 읽을 수 있는 정보들을 하나씩 다 달아주는 거군요. 류광록 : 네 맞습니다. 류광록 : 만들었던 데이터가 ‘제이슨’ 형태로 완성이 됐는데 이거를 이제 모델에 학습을 시킬 수 있도록 집어넣으면 바로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제이슨 : 사람과 컴퓨터 모두 읽고 해석하기 쉬운 데이터 포맷 한국어 벤치마크 개발 회의 15:00 류광록 : 내부 벤치마크를 저희가 만든 게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좀 논의할 게 있어서 논의하러 가고 있습니다 전세현 연구원 : 일단 한국어로 된 벤치마크가 생각보다 좋은 벤치마크들이 없어서 이제 저희가 직접 좀 제작을 하게 됐어요. 류광록 : 근데 이거 풀다 보니까 저도 풀려고 했는데 저도 못 풀겠는데 전세현 연구원 : 너무 어려워요. 이 정도면 모델이 못할 것 같은데 하고 좀 의심을 했지만 그래도 저희가 결과가 좀 나왔죠. 류광록 : 맞아요. 잘 나왔어요. 전세현 연구원 : 실제로 다른 GPT나 이런 애들이랑 비교했을 때도 저희가 지금 SOTA 잖아요. PD : 자연스럽게 (엑사원) 어필을 하시네요 전세현 연구원 : 확실히 (엑사원이) 한국어를 잘 하긴 하나 봐요 PD : 사람 하나를 교육시키는 것 같은 류광록 : AI 모델을 만든다는 게 진짜 애를 키우는 기분 실제로 애를 지금 키우고 (계시잖아요) 전세현 연구원 : 아 맞습니다. PD : 육아 vs AI 성장시키기 전세현 연구원 : 아직까진 육아… 류광록 : 요즘 저속 노화가 유행이잖아요. 이 TF는 고속 노화의 가장 특화된 불규칙한 수면 패턴,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운동도 못하고 식단도 이제 스트레스 받으니까 맵고 짜고 이런 기름진 것도 먹고 어쩔 수 없이 고속 노화가 되고 있어요. PD : 근데 그런 고속 노화를 겪으시면서도 계속 AI를 연구하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류광록 : 제 수명을 약간 이렇게 깎아서 그 수명만큼이 얘가 지능이 이렇게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애가 잘 크고 있구나’ PD : 사람으로 치면 약간 몇 살 정도의 지능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전세현 연구원: 나보다 잘하던데… 다시 사무실 자리로 16:00 류광록 : 이거 몇 번째 모델이에요? 연구원 : 스테이지 3_v5_1_리얼3… 류광록 : 지금 평가(evaluation) 나오고 있는 건데 PD : 이게 이게 이게 뭐예요? 류광록 : 학습이 잘됐는지 평가하고 있는 건데요. ‘잘 맞추고 있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물멍, 불멍 때리는 것처럼 이벨류에이션멍을 가끔 때릴 때가 있습니다. PD : 근데 이렇게 평가를 계속 돌리는 이유가 있어요? 류광록 : 어떻게 모델을 학습시킬지에 대한 전략이 계속 변하는데 이거에 따라서 특정 벤치마크는 성능이 오르는데 특정 벤치마크는 성능이 떨어지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걸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거 없이 올리는 게 굉장히 힘든데 최저 공수 최대 효율로 가장 높은 스코어까지 오르는 길을 찾는 과정입니다. PD : 점수도 나오나요? 류광록 : 여기에 수치가 이렇게 하나 뿅 하고 뜨게 됩니다. PD : 챗GPT나 이런 다른 AI 플랫폼이랑 성능 비교를 하는 건가요? 류광록 : 네 저희는 지금 챗GPT랑 Claude랑 Gemini, Gemma 3 현재 여러 벤치마크에서 성능이 좋은 Qwen 2.5-VL 아니면 InternVL3 이런 세계 각국의 가장 우수한 모델들과 성능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사실 거의 다 그 도큐먼트 벤치마크 상에서 거의 다 따라잡아서 굉장히 좋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PD : 플래그는 세우지 않으시네요. 류광록 : 상당히 고무적이다 PD : 실제로 학생 때는 어떤 편이셨나요? 류광록 : 학생 때는 어땠지? 학생 때 항상 이제 미뤄두다가 전날 밤새워서 다 공부를 해요. PD : 밤을 새우시는 거에 역사가 되게 깊네요 류광록 : 왜 그럴까를 좀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제 이름이 광록이잖아요. 류광록 : 과로가 되는 겁니다. 밑에 이응, 기역은 뭐냐 이게 이렇게 쓰면 야근이 된다. 그러니까 이름부터 약간 과로와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구나 PD : 혹시 저 성적표를 받을 때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하실 것 같은데 류광록 : 제가 성당은 안 다니는 천주교거든요. 그래도 이제 신을 찾게 되더라고요. ‘하느님 제발 부탁드립니다’하고 이렇게 엔터를 항상 치게 됩니다. 뭔가 징크스 같기도 하고 그걸 안 하고 하면 학습이 터져요 항상 PD : 성당을 안 다니는데 들어주시네요. 류광록 : 아 제가 성당을 다녔다면은 지금 이거보다 성능이 높았을 거예요. 간식 보충을 위해 잠깐 라운지로 17:00 PD : 또 몬스터를 드시네요? 류광록 : 너무 졸려요. 사실 PD : 지금 피곤함이 몰려 오나요? 류광록 : 피곤함이 많이 쌓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영혼을 불태워서 뭔가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는데 뭔가 해야 할 게 많네요. PD : 진짜 좋아하는 일 아니면 이렇게 하기 힘들 것 같거든요. 류광록 : 모르겠어요. ‘왜 하지?’ 근데 그냥 뭔가 그냥 이끌리듯이 하는 것 같아요. 애를 키울 때 잘 키우고 싶으니까 그런 것처럼 이제 엑사원도 잘 컸으면 좋겠고 노력하게 되는 분야인 것 같아요. PD : 본인이 만약에 예언가라고 생각하고 AI 사업의 5년 후 미래를 예측해 본다면 어떨 것 같은가요? 류광록 : 지금은 떠나가신 그 장관님의 말씀 중에 이런 게 있었어요. ‘우리가 해온 길이 한국 AI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굉장히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5년 후의 미래는 VLA(Vision Language Action)라는 분야가 있어요. 류광록 : ‘엑사원 날다람쥐’처럼 제가 뭔가 액션을 취하면은 비전 정보를 보고 로봇이 액션을 취하는 5년 후에는 그 분야가 가장 커질 것 같아요. 그래서 로봇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는 전초 단계가 될 것 같습니다. 끝이 없는 업무의 축복 18:00 PD : 혹시 몇 시쯤 퇴근하실 예정이세요? 류광록 : 만약 예상대로 모든 게 착착 잘 진행이 되면 12시쯤 퇴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D : 저희는 저희는… 가보겠습니다. 류광록 : 그럼요. 돌아가셔야죠 PD : 혹시 문을 좀 열어주실 수 류광록 : 네 제가 문을 따드리겠습니다. 가시죠. PD : 아직 하루가 끝나지는 않으셨지만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 류광록 : 이제 저희가 키우고 있는 VLM 모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뭔가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PD : 고생 많으셨어요 류광록: 감사합니다.
  • [프로덕질러] 덕후가 전문가가 되는 시대 [프로덕질러] 덕후가 전문가가 되는 시대 영상보기 넉살) 요즘 덕후 분들이 진짜 전문가거든요 사실 뭘 좋아하면 더 궁금해 가지고 더 깊게 파게 돼 있어요 완전 전문가가 돼버리는 거죠 저처럼 덕질에 인생을 바친 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류광록) 아, 네, 저는.. 저는 AI로 제 딸을 1명 만들었습니다. 황석희) 몇 살이에요? 룸메이커) 저는 밤새고 보드게임 20시간 이렇게 하는 모임이 있는데. 넉살) 20시간? 히든코난) 한숨도 안자고? 룸메이커) 한숨도 안 자요. 송동언) 박동원 선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쳤는데 그냥 바로 눈물이 나왔어요 덕질을 넘어서 PRO가 되어버린 사람들! 이상우) OLED 스타워즈 에디션 한정판 TV를 만들어보자 해서 곽재식) 오오오 최송) 일단 많이 샀어요. 더 많이 보면 많이 사고 싶어지잖아요. 프레시안 제품이고 제가 만들었어요. 이것도 제가 만든 최유진) 이거 좋은데 최송) 제가 만들었습니다. 신상철) 아이가 어느 날 유치원에서 재활용 마크를 배워오더라고요. 우리 아빠가 저거 한다고 얘기하면서 다니는 거에요 넉살) 덕후가 전문가가 되는 시대. 다양한 덕후들의 오프라인 모임. 프로덕질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Life's Game] 출근 후 시작되는 회사원들의 숨 막히는 두뇌 서바이벌 [Life's Game] 출근 후 시작되는 회사원들의 숨 막히는 두뇌 서바이벌 영상보기 Life’s Game에 참가한 12명의 회사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남자 : 멘사(MENSA) 테스트 당시에는 상위 1% IQ를 받았고 여자 : 포브스(Forbes)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이 되어서 남자 : 방탈출 국가대표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했었습니다 지금부터 LG그룹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두뇌 전략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CES2025] LG의 눈부신 활약, 그 뒤의 숨은 주역들 [CES2025] LG의 눈부신 활약, 그 뒤의 숨은 주역들 영상보기 수현PD: 저는 2025년 새해 첫날 CES 전시 업무를 배우기 위해서 으악 방송이 계속 나오네 CES 2025 전시 업무를 배우기 위해서 출장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정말 정말 궁금한 것들이 많거든요. 가서 많이 배워오도록 하겠습니다. CES 2025 24/7 수현PD: 오 보이십니까. 엄청 큰 건물 잠깐 CES를 좀 말씀드리자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데요, 올해는 160여개국, 4,5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LG는 그동안 1등으로 손꼽혀왔는데요! 올해도 최고의 전시를 만들고 계실텐데,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수현PD: 아직 공사가 한창인 곳들이 많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보이는 아무나 엄마 오리처럼 따라다니기로 했습니다 민수: 이렇게 계속 따라다니는 거예요. 수현PD: 네.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네요? 민수: 이게 사실 그 그림으로 본 거를 다 만들어야 돼서 사람이 엄청 많이 필요해요. 한 100명 100명 정도로 알고 있어요. 100명 120명? 수현PD: 여기서 선임님은 어떤 역할을 하세요? 민수: 저요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잔소리 담당이셨군요 도망쳐보겠습니다 한쪽엔 투명 올레드 티비를 보고 있는 분들이 보이는데요 수현PD: 혹시 어떤 업무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송성진: 저희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라 화면 나왔을 때 그 화질 상태하고 좀 점검 소프트웨어 점검을 해야 돼서 수현PD: 티끌 하나까지도 엄청 신경을 쓰시더라고요. 다들. 송성진: 먼지도 묻으면 안되니까 수현PD: 이야. 송성진 책임연구원 LG전자 TV ATSC제품개발Project 송성진: 개발한지는 한 13년 정도 됐는데 제가 해외 출장을 처음으로 온 거거든요. 그래서 처음으로 오는 걸 이제 CES로 하다 보니까 좀 긴장도 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가지고 지금 하루하루 지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수현PD: 가장 뭔가 중점으로 생각하시는 화면 어떤 거세요? 오! 역시 가장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이것 세계 최초 투명 무선 4K 올레드 티비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송성진: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데 호텔도 있거든요. 한 두세 군데 있어서 이동하면서 확인을 다해야 될 것 같아요. 이때 다른 공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수현PD: 이게 현장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미팅룸도 따로 있는지 정말 몰랐어요. 기자실은 들었었는데. 우와. 수현PD: 여기인 것 같아요. 수현PD: 안녕하세요. 모아: 안녕하세요. 네 자기소개를 해야 되는 건가요? 수현PD: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모아: 이제 브랜드익스피리언스팀에서 전시 담당하고 있는 정보람모아 책임이라고 합니다. 정보람모아 책임 LG전자 브랜드Experience팀 모아: 어머 이거는 보안 자료라 찍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저 근데 바로 OOH? 보러 가야되가지고. 김수빈 선임 LG전자 브랜드Experience팀 수빈: 이따 CX랑 싸우는 거 찍어야 되겠네 수현PD: 앟.. 싸우시나요? 모아: 매일이 전쟁이거든요. 방금 미팅룸에 오셨는데, 바로 다시 전시장으로 가시길래 저도 다시 따라갔습니다 수현PD: 네 어떤 것 때문에 그러세요? 저는 되게 예쁜데 모아: 옆에 이제 마감이랑 저런 마감이 최종인지랑 컬러가 이제 저런 데 그늘 지는 거 보시면 그림자가 사이드에 져 있거든요. 저런 거 교정할 수 있는지 그런 거 얘기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전시는 기다림의 연속이거든요. 수현PD: 전시는 기다림이다. 모아: 예 예 수현PD: 원래 이렇게 디테일한 것까지 다 잡으시나요? 모아: 그렇죠 해야죠. 여기 또다른 디테일을 잡고 있는 분을 찾았습니다. 수현PD: 혹시 아까 세 분이서 저 블라인드 보면서 논의를 많이 하시던데 어떤 거 논의하셨는지 여쭤볼려고. 주혜원: 저희 라이팅이 보라색으로 맺혀서 이제 게임 공간처럼 느껴지게 해야 되는데 어떤 컬러로 바꿔야 더 빛이 잘 맺힐지 논의를 하는 거였습니다. 사용자가 게임을 하면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AI가 환경을 바꿔준다는데, 조명 색깔도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혜원 사원 HSAD BX스페이스팀 주혜원: 저는 2년 차인데 이번이 두 번째 CES고 처음으로 존을 맡아서 CES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정말 현장은 굉장히 다이나믹하기 때문에 저희가 기획단에서 아무리 많이 준비를 해도 현장에서 바뀌는 것이 있고 실제로 설치를 해 봤을 때 달라지는 게 있기 때문에 더 이제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됩니다. 수현PD: 원래 약간 디테일에 강한 편이세요? 주혜원: 네. 저희 LG관은 디테일을 엄청 중요시 생각하고 있어요. 수현PD: 뭔가 자부심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주혜원: 그런가요? 너무 민망한데요. 첫날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배웠습니다 D-3 08:00AM 민수: 너무 늦어지고 있어요. 수현PD: 늦어지고 있어요? 뭐가요? 민수: 네. 제품 설치를 사실 어제부터 했었어야 돼요. 그런데 구조물 자체를 제작하고 만드는 거에 있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서 제품 설치가 지금 많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지금 지금 이거 괜찮은 거냐 속도가 이게 맞느냐? 물론 맞진 않죠. 계획 계획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수현PD: 그래도 오픈 전에 다 완성될 것 같으세요? 민수: 오픈 전에 완성해야죠 오늘 오늘 해야 돼요. 오늘 정말 맥스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모든 걸 다 완료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수현PD: 어제 고민하시던 그 게이밍 존 보라색 조명. 괜찮나요? 마음에 드시나요? 주혜원: 다 해결이 됐고 빛도 잘 맺혀서 이게 해외에서 해보는 거는 처음이어가지고 걱정했었는데 잘 나와서 너무 다행이에요. 이쪽은 아직 해결이 안된 것 같습니다 수빈: 저 일단 오면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꽃을 사(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 모아: 근데 내가 씨앗 키트가 내가 좀 불안한데 원래는 미리 꺼내가지고 약간 발화해가지고 하잖아. 매일매일 갈고 틔운이 틔워야 할 꽃이 필요한 것 같은데, D-day에는 피어 있을까요? 라고 여쭤보고 싶었는데 수현PD: 와 너무 빨라. 축지법을 쓰시는지, 바람처럼 사라지셨습니다 01:00AM 수현PD: 시간은 벌써 새벽 1시 18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입니다. 비타민을 좀 전해드리려고 하는데 두 분 너무 바쁘셔서 어떻게 전해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비타민이라도 드릴 주혜원: 아 비타민 감사합니다. 수현PD: 네네. 비타민 드세요 아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주혜원: 저 오쏘몰 많이 챙겨 오긴 했는데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완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D-2 08:30 AM 둥근 해는 어김없이 또 떴습니다. 수현PD: 어? 오늘 왜 멀끔해지셨죠? 근데 오늘 왜 멀끔 민수: 오늘부터 저기 탈렌트들이랑 트레이너들 교육이 있어요. 그래서 기선을 제압해야 되기 때문에 오늘은 차려 입어야 하는 날입니다. 수현PD: 기선 제압을 위한 착장이시군요. 전시 기획자는 누구보다 전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관람객 안내하실 분들 교육도 직접 하시더라고요. #미팅룸 - 교육실 - 민수 민수: Hi I’m michael from LG. Hello. today and tomorrow you guys will be learning zone by zone. So this overall information should help you understand what's coming next. Last year at CES 2024, LG has announced LG AI as Affectionate Intelligence. 전시장에 있지만, 전시장이 아닌 곳에서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수현PD: 네 혹시 여기가 뭐 하는 공간인지 한번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구본갑 여기는 전시장 뒤에 테크룸이라고 저희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 장비들을 가지고 시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구본갑 책임연구원 LG전자 선행앱개발팀 고준호 책임연구원 LG전자 선행앱개발팀 유정재 책임연구원 LG전자 선행앱개발팀 수현PD: 그럼 담당하신 존에서 가장 신경을 쓰시고 중점적으로 고민하셨던 건 어떤 거예요? 고준호: 아무래도 AI 기능이 들어가는 체험이 있거든요. 사람이 특정 동작을 하면은 앱 서버 안에 있는 카메라 그것을 인식을 한 다음에 현재 추천해 줄 수 있는 뭔가를 AI가 추천해 주면서 동작을 하는 걸 구현하는 게 있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여러 부서들이 같이 협업하고 해낸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노력을 많이 기울였던 것 같아요. 08:00PM #LG전자 부스 - 민수 민수: 이제 내일이 내일이 큰 날이거든요. 6일 날 프레스 컨퍼런스가 잘 돼야 이제 전시 서막을 잘 여는 거라 프리 부스 오픈이라고 해서 오전에는 프레스 컨퍼런스 하고 이제 오후에는 기자단 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대응하기 위해선 틀린 게 없어야 합니다. 이제 정말 D-day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시 준비는 어느새 마무리되고, 최종 리허설을 하며 먼저 기자단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D-1 수현PD: 오늘은 1월 6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리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 나와 있고요. 여기서 (LG전자) 대표님도 연설하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CEO: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LG World Premier. 수현PD: 원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극도 하나요? 10시에 이제 기자단 분들 오시는 거죠. 모아: 이미 조금 들어와 계시고 이제 10시부터는 이제 투어 시작돼요. 이제 저희가 기획한 부스에 대해서 이제 좋은 기사를 써주셔야 되니까. 준비하고. 모아: 프레스 컨퍼런스 보셨어요? 수현PD: 어 네 연극으로 연결되는 게 좀 재밌더라고요. 모아: 저희 처음 한 시도예요. 수현PD: 이번 전시도 그렇고 스토리텔링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모아: 아 그런가요? 예 저희 또 (전시장은) 수정이 된 부분이 있어 가지고 오늘 밤에 한 번 더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이제 내일 공식 오픈.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수현PD: 마무리는 다 잘 완벽하게 되셨나요? 민수: 네 이제 뭐 사실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게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송성진: 지금 의도한 대로 지금 다 작동이 잘 되고 있고 어제 점검도 마무리 다 했고 오늘까지 마무리를 좀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이 본 행사 시작이니까 이제 부스가 거의 완성되고 나니까 표정이 점점 밝아지시더라고요 주혜원: 제 존도 많이 찍어주세요. 수현PD: 많이 찍었어요. 제일 많이 찍은 것 같아요. 주혜원: 이 틔운 꽃이 폈어요. 이틀 이틀 만에 꽃이 폈어요. 수현PD: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주혜원: 아 제가 해결한 건 아니고 LG전자 제품이 해결해 줬어요. 근데 펴서 다행이네요. 원래는 안 필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내일이면 더 활짝 필 것 같아요. 수현PD: 하루 만에 피어난 기적의 꽃입니다. D-DAY 드디어 D-day 아침이 밝았습니다 08:00AM 호텔 로비 수현PD: 좋은 아침입니다. 고준호: 아 좋은 아침입니다. 수현PD: 오늘 이제 전시 오픈하는 출근길인데 어떠세요? 유정재: 저희는 오히려 오늘이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전날보다는 사실 고준호: 준비가 사실 많이 된 상태라 불안한 마음은 많이 없어지긴 했어요. 수현PD: 오 완벽한 준비로 인한 심신의 평화 고준호: 이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수현PD: 근데 또 막상 전시장 가서 문제 생기면 바로 뛰어다니실 거잖아요. 유정재: 아. 그렇죠. 당황해서 뛰어다니겠죠. 부디 축지법 쓰실 일이 안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는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습니다. 수현PD: 점점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밝아지시는 것 같아요. 주혜원: 관객 분들이 잘 전시관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현PD: 부스 오픈 시간인 10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스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세계적인 전시라고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실제로 인파를 보니까 확실히 와닿네요. 직원: Are you ready for CES? 관객: Yeah. 직원: 5, 4, 3, 2, 1 Welcome CES. 주혜원: 아이고. 수현PD: 너무 뿌듯해하시는 게 느껴져요. 어떠세요? 주혜원: 소름 돋았어요. 사람들로 채워지니까. 수현PD: 실제로 관객들이 보는 거 보시니까 어떠세요? 고준호: 생각보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이 저희는 되게 개발하면서 일상적인 게 돼버렸지만 관람객들한테는 되게 신기하게 느껴진다는 게 그런 것 때문에 이제 좀 뿌듯하고 그런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수현PD: 부스가 확실히 인기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수빈: 제일 메인에 있고 뭐 항상 매년 제일 잘한다고 소문이 났으니까 수현PD: 왜 자랑하면서 머쓱해 하세요? 수빈: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웃음) 2025년 이번 CES에는 1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왔습니다 최고의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분들이 24시간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CES 담당이 처음인 사원부터, 주혜원: 어. 많은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그냥 뿌듯하네요. CES만 11년차인 전시 전문가까지 모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민수: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해내면 결국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요. 진짜 뿌듯합니다. 고준호: 나 혼자는 당연히 못하겠지만, 다 같이 자기 있는 분야에서 노력을 해주셔서 이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끝나고 나서의 뿌듯함은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특권인 것 같더라고요 송성진: 한 번쯤은 경험을 해봐도 되겠다 추천합니다. 수현PD: 한 번만? 송성진: 적어도 인생에 적어도 한번 그 특권,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LG전자 브랜드 리인벤트 STORY LG전자 브랜드 리인벤트 STORY 영상보기 지난 10월, LG전자가 인터브랜드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습니다. LG전자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김원중 전무 / 인터브랜드 새로운 비전과 브랜드 리인벤트를 정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신 점 또한 인터브랜드가 높게 평가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LG전자가 가전기업을 넘어 스마트라이프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브랜드 리인벤트 활동으로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변화한 것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효한 역할을 한 건데요. LG전자가 브랜드 리인벤트를 진행한 이유는 뭘까요? # 장영선 선임 / LG전자 브랜드전략팀 요즘 신입사원들 만나서 물어보면 LG전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약간 엄마, 아빠만을 위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고 '가전은 역시 LG라던데?' 그게 약간 본인들이 느끼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한테 듣는 전래동화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아! 우리 좀 더 젊어지고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면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서동균 팀장 / LG전자 브랜드전략팀 저희가 예전 자료를 본 적 있었는데요 한 20년 전의 LG전자 매출액, 그리고 브랜드 가치 자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를 해보면 매출액이 거의 한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 가치를 보니까 정말 놀라울 정도로 그때랑 지금이랑 거의 똑같았어요 그래서 어?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LG전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부터 브랜드 리인벤트를 진행했는데요. 리인벤트는 다른 모습/이미지를 보여준다는 뜻으로 LG전자의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다는 의미입니다. 가전 기업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역할을 고민한 건데요. # 서동균 팀장 / LG전자 브랜드전략팀 브랜드 재정립을 하면서 생각했던 건 우리가 가진 것들을 최대한 좀 살려보자는 게 첫 번째였고요 두 번째는 이제 브랜드를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고 쉽게 정리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LG전자의 헤리티지가 담긴 슬로건 Life’s Good은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삶'을 누리게 한다는 의미로 재해석하고 LG 액티브 레드를 사용해 밝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화했습니다. ‘미래의 얼굴’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고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LG전자는 리뉴얼한 브랜드 정체성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국내외 구성원에게 최우선으로 알리기 위해 힘썼는데요. 먼저 CEO F.U.N Talk에서 CEO가 직접 브랜딩의 변화를 예고하며 브랜드의 중요성부터 강조했습니다. # 장영선 선임 / LG전자 브랜드전략팀 예전에는 (브랜딩이) 마케팅 부서만의 일이었는데 CEO께서 먼저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시고 디렉션을 주시니까 마케팅 부서에서 일을 할 때도 우리가 하는 일이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조금 많이 자부심을 가지시게 된 것 같아요 또한 LG전자 구성원들도 Life’s Good을 직접 경험하면서 브랜드를 알아갈 수 있도록 Life’s Good 트럭이 여의도, 마곡, 서초, 창원 등 국내 11개(열한 개)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브랜드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 장영선 선임 / LG전자 브랜드전략팀 (임원분들이) 참여하시고 나서는 다 같이 단체 사진 촬영을 했는데 본인이 먼저 내가 LG를 할 테니 다 같이 Life's Good을 외치자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임원분도 직원분들과 다 같이 Life's Good을 즐기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국내외 구성원 대상의 브랜드 내재화 이후,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LG전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Life’s Good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 최중호 책임 / LG전자 브랜드플랫폼팀 디지털 캠페인으로 1분 30초 정도의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제품이 전혀 등정하지 않고요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과감하게 뛰어들었을 때 우리가 Life’s Good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적이 있는데요 기억에 남는 댓글 중에 하나가 사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아서 사실 낙담하고 있었는데 LG전자의 광고를 보고 너무 감동을 받고 도전하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 댓글을 봤을 때 만든 저희로서도 되게 많이 힘을 얻었고 우리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서 기뻤고요 LG전자 본사뿐만 아니라, 본부와 법인에서도 다같이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덕분에 Life’s Good의 가치는 세계 각지와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되게 전파됐습니다. 이렇게, LG전자가 전사적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팎으로 주력한 결과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겁니다. # 김효은 상무 /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글로벌 브랜드 100위에 진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는 마케팅 조직만이 아니라 본부, 본사 그리고 지역 법인 모두가 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방향성에 맞춰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때 인터브랜드 100위 진입은 물론이고, Top10의 브랜드들과 겨루는 그날이 올 수 있기를 정말 소망하고 그렇게 또 기대해봅니다 모두의 삶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Life’s Good
  • [THE테이블] 암 치료 패러다임 완전 뒤바꾼 신약 개발 현황과 미래 [THE테이블] 암 치료 패러다임 완전 뒤바꾼 신약 개발 현황과 미래 영상보기 MC 그러면 보통 평균적으로 몇 년 정도 걸려요 김근태 상무 평균적으로 이제 10년 좀 길게는 15년까지 MC 아 새로운 약이 태어나려면 이정모 교수 당장 성과가 있지 않다 하더라도 또 리턴도 클 수 있기 때문에 장동선 교수 똑같은 시간을 살더라도 더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한다는 의미에 있어서는 나을 수 있는 질병, 약이 있는 질병의 경우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THE 테이블 미래 신약 CHAPTER 1.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MC 과학기술의 발전 의학의 발전으로 두려움이 없어진 병들도 있잖아요. 장동선 교수 사실 요즘 요즘 시장에서 가장 핫한 게 비만 치료제죠. MC 그렇죠. 얘기 안 할 수 없죠. 박종훈 팀장 저희도 그래서 비만 치료제가 하나 있습니다. 희귀성 유전병 증후군으로 이제 식욕 조절하는 유전자가 망가져 가지고 계속 폭식을 하게 되는 그런 환자들이 있는데, 저희가 이제 그런 치료제를 개발을 하다가 미국의 리듬사라는 곳에다가 임상 2상 중인 과제를 이제 수출을 했고요. 지금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장동선 교수 사실 이 식욕 조절이 내가 배고프게 하는 뇌에서 나온 호르몬이 있고 내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있는데, 요런 희귀병의 경우에는 포만감을 못 느끼는 사람들 그래서 시상하부 쪽에 신호를 줘서 내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MC 근데 정 박사님은 아무래도 인제 치매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되게 가깝게 들으실 것 같은데, 요즘 그럼 과학계에서 치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어요? 장동선 교수 근데 지금까지 이제 가장 흥미로운 제가 봤던 어프로치 중의 하나는 디지털 헬스케어라고 하는 영역입니다.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게임을 하게 해요. 독일하고 영국의 한 8개 정도 연구소 합작으로 했던 연구인데, 배 타고서는 항해하는 북극해를 항해하는 이런 게임이에요. 근데 이 게임을 한 100시간 정도 하면 누군가가 20년 후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고위험군인지 아닌지가 정밀 유전자 분석을 한 것만큼이나 정확하게, 8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이 가능하다고 하는 논문이 나왔어요. 치매뿐만 아니라 우울증, 사이코패스도 이걸로 예측이 가능하고. 가장 흥미로운 영역이 ADHD 쪽입니다. ADHD 같은 경우는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게임으로 치료가 되는 그 미국 FDA 식약청의 승인을 3상까지 받아서 나와있는 디지털 치료제가 출시가 되어 있고요. 뭐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어요. 1주일에 이 게임을 8시간 하게 하세요. (하하)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MC 애들도 좋아할 것 같은데, 왜 그런 얘기 저 들었어요. 노화도 질병일까? 의학 약학에서 고쳐주실 수 있지 않을까? 김근태 상무 노화를 이제 요즘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죠. 그런데 저희는 약을 만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노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임상을 진행을 해야 되거든요. 이 약을 먹으면 더 오래 산다 아니면 노화를 막아준다는 거를 임상적으로 확인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정모 교수 효과를 보려면 세대를 넘어가야 되잖아요. 근데 그게 실험으로 가능한 걸까 생각이 드는데요. MC 노화 정복하면은 진짜 떼돈 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쉽지 않겠네요. 이정모 교수 죽음은 생명의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죽지 않으면 생명이 아니에요. 자동차 돌멩이 안 죽잖아요. 생명이 아닌 거예요. 그런데 존엄 있게 죽느냐 얼마나 내 존엄 있게 얼마나 덜 고통받아 주느냐의 문제인 거죠. 그 점에서 과학 의학 약학 화학의 발전이 촉구하는 거죠. 질병 해방의 꿈 하지만 그 꿈을 막고 있는 ‘암’ CHAPTER 2. 지금 우리를 위협하는 ‘암’ 김근태 상무 저희가 매우 집중적으로 항암제 개발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난치병에 속해있는 질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장동선 교수 신약개발연구소장님 입장에서 항암 관련된 연구에 있어서 최근의 큰 변화들이 있었나요? 김근태 상무 요즘 많은 변화들이 사실 있죠. 이전에는 세포 독성 항암제라고 그래서 부작용도 많고 이런 약물들이었는데. 이제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은 표적항암제가 일반 환자들에게 제공이 돼 있어서. 세포 항암제 그러니까 암세포만 미사일처럼 딱 공격하는 그런 약물도 지금 개발하고 시판하고 있습니다. 암이라는 게 이렇게 공격하면 또 요렇게 빠지고 또 요렇게 공격하면 다른 쪽으로 탈출할 수 있는 방안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런 것들을 치유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실제 많은 제약회사와 과학자들이 지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정모 교수 그러니까 옛날에 누가 그 집의 암이 걸렸다고 그러면 그 집이 풍비박산 나는 걸 봤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른 걸 다 포기하고 다 (치료에) 집중해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환자는 환자대로 그 집에 또 경제는 경제대로 무너졌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몇 년 고생하시겠지’ ‘하지만 할 수 있어’ 그러면서 사람들 덜 우울하고 자신감을 갖고 그러면서 다들 또 극복해 나가면서 다시 직업생활 사회생활도 해나가고. 우리가 언제 10년 전에 우리가 이런 생각할 수 있었을까? 박종훈 팀장 과학의 발전 따라서 가는 거 같아요. 점점 암에 대해서 세분화가 되고 그러면서 약을 듣는 사람, 안 듣는 사람 이제 이런 것들이 좀 갈라지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암은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제 이런 것들이 좀 된 거 같아요. MC (항암 관련해서) LG화학에서 생명과학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거죠. 지금 김근태 상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있습니다. 어떤 기술은 자체 개발을 해야 되고 어떤 기술은 사 와야 되고 또 어떤 기술은 사실 회사를 합병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장동선 교수 그렇게 보게 되면 사실 제약회사 입장에서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가 북미 시장 아닐까요?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그 미국 쪽에서 기업 하나 최근에 인수하신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근태 상무 맞아요. 저희 아베오를 저희 항암 사업에 미국의 전초기지로 인수를 했습니다. 장동선 교수 미국에서 굉장히 이름 있는 회사 아닌가요? 박종훈 팀장 아베오는 일단 신장암 치료제를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고요. FDA 허가받은 제품을. 그래서 저희가 첫 번째 항암제를 확보를 하고. 그다음에 마케팅 역량을 가지고 있는 회사기 때문에 저희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회사 인수였습니다. 장동선 교수 왜냐하면, 실제로 이 약을 처방해 주는 의사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한데,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한다면 진출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박종훈 팀장 한국하고 미국이 그런 영업 시스템이 굉장히 달라서 약국 시스템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제 처방도 있어야 되지만 약국에 약을 하는데 브로커도 거기 관여가 되어있고요. 그래서 이제 굉장히 시스템이 복잡하고 저희로써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그냥 저희가 무작정 진입하기에는 조금 쉽지 않은 시장이 미국 시장입니다. 김근태 상무 그래서 마케팅 영업을 경험한 회사가 굉장히 저희한테는 필요했고 실제 저희가 개발한 약물들을 실제 미국에서 이제 허가를 받으면 마케팅 영업은 아베오 쪽에서 진행하는 그런 R&R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동선 교수 어떤 종류의 암들인가요? 보고 계신 지금 임상 진행하고 있는 쪽이 파이프라인 속성 설명 박종훈 팀장 아베오 인수를 통해서 저희가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보를 했거든요. 그래서 신장암 치료제는 제품으로 있는 거고, 그다음에 두경부암에 해당하는 과제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저희가 이제 개발하고 있는 걸로 면역 항암제가 임상 1상을 가고 있는 게 있고요. 또 다른 이제 고형암을 대상으로 면역 세포 치료제도 임상 1상을 지금 하고. CHAPTER 3. 신약과 신기술 장동선 교수 궁금한 게 되게 이 신약 개발 쪽에 있는 기술기획전략 수립하시면 새로운 기술들이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몇 년 전에 노벨상 받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요것도 분명히 활용될 거고, 또 최근에는 AI가 화두다 보니까 AI로 이 단백질 구조 예측이라든지. 그 많은 신기술들을 어떻게 업데이트하고 골라서 우리는 요쪽에 한번 새로운 전략을 짜보겠다. 이런 거 결정하시나요? 박종훈 팀장 항상 이제 뉴스라던가 그런 것들은 계속 모니터링을 해 가면서. 예를 들어 알파폴드3이 나왔다. 그러면 이제 거기랑도 그 회사에 접촉을 해서 우리랑 같이 해볼 니즈가 있느냐 그럼 또 그렇게도 접근하지만. 우리가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저희는 이제 그룹이니까. LG AI연구원에 연락을 해서 이런 것들을 만들 수가 있는가 (협의도 하고). 문헌이라던가 환자의 유전자 정보라든가 단백질 구조와 약물이 결합하는 예측 그런 걸 통해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알파폴드 :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AI 프로그램 장동선 교수 이게 정말 중요한 얘기인 게 이제 AI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사회가 변한다고 얘기하잖아요. 근데 그 변화 중에 뭐가 있을 것 같냐 하면 결국은 나 개인의 건강이 돈과 직결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느 날 대출 연장하러 은행에 갔는데 대출 연장이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은행의 알고리즘이 파악하고 있는 게 장동선 박사님의 식습관과 음주 습관이면 10년 안에 성인병 발병으로 인하여 대출 상환 능력이 70% 하락할 확률이 얼마입니다. 이렇게 계산이 되어있으면 나는 그냥 평소처럼 가서 대출 연장하려고 그랬는데 은행에서는 이제 돈이 안 나오게 되는 세상도 머지않았다. 이정모 교수 그러니까 두 분이 신약을 잘 만들어 주기 전까지는 우리가 알아서 경과를 조금 지켜야 돼요. MC 그렇죠. 장동선 교수 저도 절주하도록 (하하) MC 우리가 기술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언젠가는 진짜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올까요? 관장님 생각 어떠세요. (인류는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이정모 교수 자연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창과 방패가 있잖아요. 우리가 항생제 만들면 더 항생제에 센 박테리아 나타나듯이. 왜냐면, 지구가 알아서 새로운 병들을 또 만들어낼 거고, 또 우리는 거기에서 또 다른 또 그 응전을 해 나가겠죠. 장동선 교수 저는 조금 철학적인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구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인류가 질병 같은 존재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질병이 해결되더라도 인류가 인간이 질병 같은 존재여서는 안 되고 우리가 사는 방식들을 좀 바꿔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이정모 교수 버틸 수 있는 방법은 뭐냐면 숙주(지구)를 아프지 않게 하는 거예요. (하하) MC 그러니까 결국에는 우리가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건강도 생각을 해야 된다. 장동선 교수 지구가 건강해야 또 우리가 더 건강해집니다. MC 끝으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는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오늘 얘기했던 질병이라든가 약에 관련해서. 이정모 교수 그러니까 사람들이 우리가 왜 건강하고 싶어 오래 살고 싶어라고 하는 욕정을 갖고 있는 게 내가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약이 좀 개발돼서 사람들이 충분하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으면 그다음에 우리가 갖고 있는 욕망 자체도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 김근태 상무 새로운 기술이 매번 지금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이런 시대에 저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발전하면 이제 우리가 아까 AI를 이용해서 그 개인에 맞춤형으로 개인에 맞는 항암제를 고를 수 있고 처방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그래서 지금은 기대수명이 몇 살인진 모르겠지만, 100을 넘고 120에 굉장히 더 좀 오래 살 수 있는 있는 그런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동선 교수 저는 결과적으로 신약 개발의 목적이 아픈 사람을 낫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지 않을까? 결국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서 우리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THE테이블] 당뇨치료제, 소아마비 백신, 신약 개발의 비밀 [THE테이블] 당뇨치료제, 소아마비 백신, 신약 개발의 비밀 영상보기 장동선 박사 우리가 건강하기만 한 상태에서는 평생 건강하게 살 것 같은, 죽음을 상상하지 않는 경향이 우리의 뇌에 있거든요. 이정모 관장 생로병사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태어날 때 빼놓고는 늙고 아프고 죽을 때까지가 다 필요한 게 약이에요. 장동선 박사 태어날 때도 진통제 필요합니다. 김근태 상무 제가 만든 약물이 임상에 진행되고 그런 걸 보면 사실은 굉장히 가슴이 떨려요. 너무 가슴이 뛰고. 박종훈 팀장 나랑 가까운 사람이 고통받지 않게 그런 치료제를 만들고 싶다라는 게 가장 큰 모티베이션이었던 것 같아요. THE 테이블 질병과 신약 CHAPTER 1. 질병과의 전쟁 MC (이지환/LGCC) (최근에) 겪어보지 못했던 질병으로부터의 위협을 다들 체감했는데 인류의 역사상 이거는 진짜 가장 강력했고 위험했다 하는 질병들이 혹시 있습니까? (Q.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협적이었던 질병은?) 박종훈 팀장 (LG화학 생명과학 R&D기술기획팀장) 전통적으로는 흑사병을 다 꼽을 것 같아요. 가장 많은 사람의 수가 짧은 시간에 죽었고. 장동선 박사 (뇌과학자, 궁금한뇌연구소) (흑사병이) 누적으로 보면 최고치는 거의 2억 명 가까이 목숨을 앗아갔다라고도 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던 질병 같은데. 코로나19 처음 등장했을 때 자주 비교가 되던 스페인 독감. 수치를 보고 놀랐던 게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보다 그 스페인 독감으로 1918년 20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더 높았다라는 기록을 보고, 야 전염병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 느꼈어요. 이정모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저는 뭐니뭐니 해도 코로나19라고 생각해요. 21세기에 이렇게 발전된 세계에서 전 세계가 다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도 그 짧은 시간에 700만 명이 죽은 거잖아요. 의학의 발전으로 이걸 잘 대처했을 뿐이지 어쩌면 호모사피엔스 등장한 이후에 가장 큰 어려운 질병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당연해진 코로나19 백신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김근태 상무 (LG화학 신약개발연구소장/상무) 코로나 백신 때문에 전 국민이 좀 익숙하지 않은 용어인 RNA도 알게 되고, 사실은 과학계에서 RNA를 치료제로 또는 백신으로 써보려고 많은 노력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너무 많은 비용이 들고 기간도 오래 걸리고. 그런데 팬데믹 사건으로 인해서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하게 되는 계기가 돼서. 그래서 RNA 백신을 이용한 의약품이 될 수 있다라는 첫 계기를 또 마련해 줬어요. (*RNA 백신 :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백신으로 주목 받음 ) 장동선 박사 사실 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읽었던 스토리가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는 게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런데 이게 누군가가 미리 연구해 놓은 게 있으면 이 기간이 단축될 수 있잖아요. 근데 그분 중에 한 분이 얼마 전에 노벨 생리의학상 받으셨던 커털린 커리코 교수님 같은 경우가 아무도 안 믿어준 거죠. RNA 기반으로 백신을 만들 수 있다라는 거를. 무슨 말이 안 되는 소리냐. 연구비도 끊기고 굉장히 많은 핍박과 무시를 당하고, 심지어 영어도 원어민 같지 않고 헝가리 출신의 이민자고. 근데 이분이 그야말로 이게 된다라고 하는 자신의 가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20년 넘게 정말 독하게 오기로 이 연구를 쭉 해오셨는데. 이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갑자기 새로운 백신이 필요해지면서 빛을 보게 돼서. 우리가 빠르게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는데. 우리 요즘 말로 말하면 존버하셨던 정신으로 우리가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게 아닌가 해 가지고. 김근태 상무 기초과학이나 어려운 학문을 지속적으로 어떤 분야에서는 진행을 하는데, 그 시기에 맞게 사업화가 되기가 어려울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인정을 해주지 않을 때도 많고. 그 소재가 사업화가 될 수 있다라는 걸 또 봐서 그거를 사업할 수 있는 역량으로 연결하는 게 제약회사의 몫이죠. 이정모 관장 그래서 기업이 되게 중요하다고. 당장 성과가 있지 않다 하더라도 일단 큰 리스크지만 또 리턴도 클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거였던 것 같거든요. 장동선 박사 그리고 저도 깜짝 놀랐던 게 이게 LG에서 당뇨 치료제. 직접 국산화돼서 팔리고 있죠. 사실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는 너무너무 감사한 일일 수 있는 거죠. 왜냐하면, 이러한 생산시설이나 기술들이 있어야 많은 이런 약을 우리는 훨씬 더 값싸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없는 나라의 경우에는 굉장히 비싼 돈으로 수입을 해야 되고 어떻게 보면 약에 대한 접근성도 떨어지고 하다 보니까 이건 그야말로 삶의 질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 같더라고요. 이정모 관장 당뇨 제가 판정받은 게 벌써 한 15년 20년 돼 나가거든요. 제미글로. 오늘 아침도 먹었어요. 김근태 상무 (하하) 저희 고객이시네요. MC 아무래도 뇌과학 전문가이시니까 질병을 통해서 사람들의 죽음 이런 거에 대한 어떤 감정들이 생겼잖아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어떤 삶의 태도가 달라졌다던가 요런 좀 케이스들도 있는지? (Q. 질병을 겪으면서 생긴 뇌과학적인 변화가 있다면?) 장동선 박사 내가 죽을 수도 있다라고 하는 암에 걸리거나 나았거나 아니면 병에 걸렸다가 치료가 된 다음에 이분들의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게 되는 부분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뇌과학자 장동선이 생각하는 ‘질병’과 ‘죽음 우리가 건강하기만 한 상태에서는 평생 건강하게 살 것 같은 죽음을 상상하지 않는 경향이 우리의 뇌에 있거든요. 똑같은 신호를 보더라도 이 뇌가 주위 집중을 딴 데로 돌려서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내가 죽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질병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내가 늘 건강할 수 있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오히려 나 자신의 상태를 더 자주 체크하게 해 주면서 실제로 더 오래 살 수 있게 더 건강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분들도 있는 거 같기는 해요.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질병을 굉장히 안 좋게 무섭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지만 사실은 그 질병이라는 것이 치료될 수 있고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때 오히려 우리에게는 살고자 하는 어떤 동기부여, 똑같은 시간을 살더라도 더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그러한 욕망을 자극한다라는 의미에 있어서는 나을 수 있는 질병, 약이 있는 질병의 경우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병이 이게 치료될 수 있는 약이 개발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류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LG CHAPTER 2. 신약, 인내의 시간 장동선 박사 이게 제가 좀 찾아보니까 (LG화학이)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계신 거로 나오더라구요. 얼마 어떤 규모로 투자를 하고 계시죠. 김근태 상무 올해 이제 올해 기준으로 해서 저희가 연구비가 한 3600억 정도 됩니다. 저희가 매출이 한 1조 3천억 정도 되니까. 30프로 내지는 35프로 정도의 연구비를 지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장동선 박사 근데 사실 이게 어마어마한 게 제가 알기로 신약 개발이 굉장히 오래 걸리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1년 2년 투자하고 어 결과가 나왔어 이게 아니라 한 10년을 그 정도 규모로 계속 투자를 하셔야 된다는 얘기니까 MC 그러면 보통 평균적으로 몇 년 정도 걸려요 김근태 상무 평균적으로 이제 10년 좀 길게는 15년까지 장동선 박사 이게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크게 보면 어떻게 신약 개발이 이루어지나요? 맨 처음에는 뭐 어떤 물질이 어느 병에 그 잘 듣나 엄청나게 많은 물질들이 존재하잖아요. 신약개발 과정 속성 설명 박종훈 팀장 타깃(단백질)을 먼저 찾고요. 저희가 개발할 수 있는 물질을 좀 찾아나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요때까지가 2년에서 3년 정도 소요가 되고 이제 어느 정도 개발 후보가 나왔다. 그러면 동물에서 먼저 좀 효능을 확인하는 기간이 1년 반 정도 됩니다. 여기까지 저희가 어느 정도 한 4년에서 5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이제 사람한테 가도 되겠다는 그런 물질을 찾게 되면은 그때부터 임상이 시작이 되는 거고요. 1상은 건강한 사람한테서, 2상은 조금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3상은 이제 대규모 환자에서 효능을 확인해서, 이게 대략 10년 정도 기간이 듭니다. 근데 3상은 대규모다 보니까 돈이 몇천억 단위로 들어가는 데다 보니까 임상 과제가 많을수록 연구비를 많이 가져가고 저희가 연구비를 많이 쓴다는 얘기는 그만큼 개발하고 있는 과제가 많다는 얘기가 되죠. 이정모 관장 일단 그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지금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LG화학은) 그게 가능하다는 거잖아요 지금. 김근태 상무 지금 드시고 있는 (당뇨 치료제도) 지금 (연간) 1,300억 가까이 팔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효자상품이라고 한 성장호르몬. 그다음에 소아마비 백신. 백신 영역도 저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C 항생제도 있잖아요. 이정모 관장 그 항생제 그 2003년인가에 나와 가지고 우리나라 최초의 FDA 승인받았던 거 있잖아요.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LG화학의 특징이 그러니까 퍼스트 펭귄이 많이 있더라고요. 첫 번째 한 것들. 보통 우리는 퍼스트 펭귄이 되기 싫어하잖아요. 왜냐면, 투자를 많이 해야 되고 이게 되게 위험하기 때문에 안 하려고 그러는데 LG화학에서 국내 최초인 것들이 쭉 있어요. 그래서 이게 성공하고 나니까 아 우리도 할 수 있구나 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막 참여를 하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확 높여놓았던 거죠. 난 그런 점에서 되게 재미있고 훌륭한 회사인 것 같아요. MC 근데 지금 신약 개발 프로세스 듣기만 해도 사실 엄청 피곤하고 힘든데 직접 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 것 같은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하신 이유가 있나요? (Q. 어려움에도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이유는?) 김근태 상무 실제 제가 만든 약물이 임상에 진행되고 그런 걸 보면 사실은 굉장히 가슴이 떨려요. 첫 번째 약물을 투여할 때가 있습니다. 언제 투여합니다 라고 메일로 프로젝트 하신 분들한테 공지를 하거든요. 그럴 때 너무 가슴이 뛰고 와 이제 같이 했었던 약물이 실제 사람한테 적용되는구나라는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물론 그 약물이 실제 많은 병들을 환자를 낫게 하는 또 약물로 쓰이고 있는 걸 보면 아마 이 분야는 그런 매력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박종훈 팀장 시작은 사실은 주변 사람들인 것 같아요. 질병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랑 가까운 사람이 고통받지 않게 그런 치료제를 만들고 싶다라는 게 가장 큰 모티베이션이었던 것 같아요. 장동선 박사 신약 개발은 정말 매력적인 영역인 것 같긴 해요. 물론 실상을 알고 나면 오래 버틸 수 있는 끈기와 계속해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걸 알게 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일들이 정말로 어떤 효능을 가지고 실제적인 결과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케이스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신약 개발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은 그 결과물 자체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를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신약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 그리고 반드시 정복해야 할 질병 ‘암’ 이정모 관장 옛날에 누가 그 집의 암이 걸렸다고 그러면 그 집이 풍비박산 나는 걸 봤어요. 박종훈 팀장 암은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다. 장동선 박사 AI로 이 단백질 구조예측이라든지. 특정 타겟을 골라내는 일들 많이 하고 김근태 상무 AI를 이용해서 개인에 맞춤형으로 항암제를 고를 수 있고 처방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2편에서 계속..
  • [THE테이블] 혼란한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고민들 [THE테이블] 혼란한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고민들 영상보기 이지환 생성형 AI를 실제 프로페셔널한 곳에서 쓰지 못하는 이유가 신뢰도의 문제가 제일 크잖아요. 김상욱 일반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은 상당히 잘 찾아주지만 이게 믿을 수 있는지를 잘 몰라서 안소영 최첨단으로 가는 것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AI와 함께하는 미래에 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김상욱 지금보다 더 자유시간이 많이 생기는 사회, 주 4일제 일하는 사회라든가. 결국엔 가야 할 곳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서 미래에 관한 얘기는 전 언제나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THE 테이블 EP2. AI 윤리 CHAPTER 1. AI의 발전과 우리의 일자리 이지환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또 그거에 대한 양면성이 있을 수 있잖아요. AI 기술이 발전되면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잖아요 이문태 흔히들 많이 하는 답변이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는 같은 일이라도 AI 기술을 활용하는 직종으로 변화할 것이다.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넘어가면서 사진관들은 찾아보기가 좀 쉽지 않죠. 하지만 디지털 포토그래피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종들은 굉장히 많이 생겼잖아요. (일자리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그런 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좀 다른 형태로 전환되는 게 아닌가. 김상욱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사실 지금 주위에 여기 지금 수많은 분이 계신데 촬영하느라고, 100년 전으로 돌아갔을 때 이 직업 가진 사람 아무도 없었을 거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조선시대 말 정도만 가도 인구의 거의 90%가 농민이었는데, 지금 농민은 제가 알기론 10%가 안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 일을 다 기계가 이제 하는 바람에 우리 인간은 다른 일을 하게 된 거고요. 물론 그 시점, 기술이 개발되는 그 시점에는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있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죠. 이지환 그래서 산업혁명 당시에 기계 부수는 운동 있었잖아요. 러다이트 운동이었나요? ‘AI 발전하는 건 싫어, 내 일자리 뺏을지 몰라’라는 그런 두려움이 생기면 그런 일이 저는 진짜 있을 것 같거든요. 김상욱 언제나 그런 일이 있었어요. 처음 (국내에) 기차가 들어왔을 때도 기차 때문에 사람이 길에서 치여서 사망하자 바로 기차 뒤엎어버리고. 우리나라 전차 첫 번째 얘기죠. 언제나 이제 기술의 초창기에는 지금도 두려움이 사실 기술 발전을 끌어가는 겁니다. 사실은 사람들이 행복한 미래를 생각해서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요. 두려움에 하는 거죠. 상대한테 질 수 없고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두려움이에요. 지금도 이 인공지능의 개발에 많은 관심이 가는 이유도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할까 패권의 두려움도 있고 안소영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분들이 대규모 거리 행진을 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는 작가를 안 쓰고 AI를 통해서 만들겠다고 했을 때. 수백 년 수십 년간 인간 시나리오 작가가 썼던 시나리오를 다 학습시킨 다음에 그걸 가지고 AI를 만들면 그러면 작가들이 직업을 잃게 되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시위를 하고 극적 타협을 봤거든요. 그 사회적 합의를 조금씩 더 빨리 안전한 방법으로 얘기를 하면서 만들어 나가자 이지환 근데 뭔가 사회적인 이제 합의가 있으려면 항상 사회적인 갈등이 크게 터져야지 합의가 시작되잖아요. 김상욱 이제는 인간이 그러지 않으면 좋겠어요. 산업혁명 시작되고서 기계가 인간의 직업을 뺏어가고 자본가들이 많은 돈을 벌 때 그냥 방치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살고. 역사에서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지환 어느 포인트로 나가야 할지 같이 합의하고 논의하는 게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안소영 사실 러다이트 운동을 한 사람들이 기술이 싫어서, 기계가 싫어서 그걸 부순 게 아니거든요. 기계로서 더 나아진 삶을 자본가들만 누리는 행태를 비판하고자 운동을 한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그 기술을 누가 만드는지 어떤 목적으로 만드는지 기술의 혜택을 누가 독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에 대해서 질문을 해야 되고 “AI 경쟁자인가, 파트너인가…” “AI 열풍에 '윤리·보안' 중요성 커져…“ “AI윤리 선도하는 기업이 기술 경쟁에서도 유리“ 문제가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 윤리적 AI 시대를 위해 앞장선 LG CHAPTER 2. AI 윤리란 무엇인가요? 이지환 AI 윤리라는 게 개념 자체가 사실 생소해요. AI 윤리가 정확히 어떤 거죠? 안소영 AI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사회에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논의를 저는 AI 윤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AI가 만들어낸 글 중에 헛소리가 섞여 있으면 그 헛소리를 만들지 않도록 ‘AI 기술적으로 보완을 해야지’ 이렇게 얘기하는게 AI 윤리가 될 수도 있고 사람 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해주면서 사람들이 24시간 일하게 만들어 ‘그런 거는 잘못되지 않았니?’ (이렇게) AI가 우리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질문을 제기하는 것 . (AI를) 어떤 한정적인 사람만 누리는 게 아니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얘기하는 게 저는 AI 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지환 AI를 만드는 사람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이런 건 사전에 좀 숙지해 주세요. 체크리스트 같은 것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안소영 사실 체크리스트도 굉장히 좋은 방법인데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AI 윤리는 내가 만들고 있는 이 AI 기술이 사람들이 사용할 때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을지를 계속 생각하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AI를 정말 다양한 분야에 쓰고 있잖아요. 그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저 같은 사람도 다 알 수가 없어요. 이 AI 기술이 어디까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은 AI 기술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이 더 잘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이 AI가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상욱 윤리라는 게 원래는 인간의 문제잖아요. 기계에는 윤리가 없거든요. ‘스마트폰의 윤리’라는 게 있나요? 에티켓은 있어도. 왜 지금 인공지능에는 유독 윤리라는 단어가 붙냐 하면은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서 그래요. (과학자 김상욱이 생각하는 ‘AI 윤리’) 자동차에 윤리가 없는 이유는 자동차가 나한테 해를 주면 운전사가 잘못한 거거든요. 이 사람이 책임을 져야 되니까. 윤리 문제를 안 생기도록 조심할 거라고요. (이와 다르게) 인공지능의 문제는 이게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결과가) 왜 나오는지도 몰라요. 만든 사람한테 책임을 묻고 싶은데 이 사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거든요. 김상욱 학습 과정에서 어떻게 됐길래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알 수 없고 학습에 들어가는 데이터도 저작권을 얘기하고 싶은데 도대체 이게 정말 이 문서에서 온 건지를 정확히 인과관계를 추적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사실 윤리 문제를 상당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면 돼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를 적어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지금 그런 연구들 많이 하고 있잖아요.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거든요. 이문태 교수님 너무 좋은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저희도 어떤 면에서는 레퍼런스들을 참고해서 생성하도록 모델을 설계한 게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더 명확하게 출처를 기입해서 저작권을 존중하고자 하는 것도 있고요. 무엇보다 유저에게 이게 어디서 왔는지 ‘아 이런 것들을 참고해서 만들었구나’ ‘근데 여기는 틀렸네?’ 이런 것들을 좀 알고, ‘아 이 모델이 이렇게 동작하는구나’ 감을 잡을 수 있도록 그런 방식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던 거 같습니다. 김상욱 특히 결정을 내리는 것들을 만약에 인공지능에게 맡긴다면 지금처럼 자료 찾고 하는 거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자율주행차도 결정을 계속 내려야 하는 거고, 인공지능 판사나 인공지능 변호사 다 (AI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설명할 수 없다면 알고리즘이 자신의 결정이 왜 그런지를 설명할 수 없다면 인간과 같이 가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윤리가 AI의 발전 속도를 저해하지는 않을까?) 이지환 실제로 개발하시니까 문태님이 생각하실 때는 어떠세요. ‘이거 다 지키면서 개발하면 내가 경쟁에 뒤처지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잖아요. 이문태 사실 양쪽 다인 것 같습니다. 그냥 기술을 만들다 보면 성능 위주로 성능을 더 높이고 더 내 구미에 맞고 더 빨리 결과가 나오고 이런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흘러가기 마련인데, 생각해 볼 점들을 같이 고려하면서 기술을 어느 방향으로 만들어야 할까? 그 과정을 통해서 기술적인 영감도 또 얻게 되더라고요. 안소영 저희가 유네스코라는 국제기구와 협업을 맺게 됐는데 AI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전문가분들을 위한 AI 윤리 교육 과정을 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만들 때부터 AI 윤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만든다면 조금 더 좋은 AI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 과정이 잘 없어요. 전문가가 느끼기에도 ‘내 업무에 진짜 도움이 되는 데?’라고 느낄 만한 교육 과정이 없어서 유네스코와 그 작업을 같이 하기로 했고, 그 교육 과정은 전 세계에 무료로 제공이 될 거고, AI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AI를 실제로 현업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좀 더 AI 윤리에 대해서 생각을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이지환 이게 결국엔 AI 개발의 트렌드가 되겠네요. AI 윤리에 대한 고민을 선제적으로 하고 개발을 하는 게 그런 부분에서 LG는 이제 이미 내재화가 되고 있고 개발에도 반영되고 하면 AI 개발 트렌드에 먼저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네요. 김상욱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저희가 알고 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관련해서 기업들이 그걸 고려하지 않고 해왔다면 앞으로 크게 문제가 생길 거란 걸 이제 알고 있잖아요. 아마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렇게 사람들이 윤리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좀 지나면 AI 윤리 규정을 따라가지 않고 개발된 것들은 아직은 다 폐기되거나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지도 몰라요. (AI 윤리) 문제를 절대로 도외시했다가는 나중에 큰 재앙이 닥칠 거라고 생각해요. 기업 입장에서 지금 이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다가는 나중에 예기치 못한 일이 거라고 추측이 되거든요. 지금까지 모든 과학적인 역사가 그랬으니까 (AI 윤리를) 전면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나중에는 오히려 남들보다 앞서가는 데 더 중요한 기여를 할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되더라고요. CHAPTER 3.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지환 그럼 이 콘텐츠를 보고 있는 개인의 차원에서 AI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이문태 정말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단 요새 AI라고 나와 있는 모델들을 많이 써보면서 살펴보는 과정이 일단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김상욱 무슨 뜻이냐 하면 지금 당장은 인공지능이 막 개발돼서 다들 ‘이걸 공부해야 되나?’ ‘안하면 내가 도태되나?’ 하겠지만 분명히 조만간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올 거고, 여러분이 말 몇 마디로 다 통제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겁니다 그러지 않고는 팔 수 없어요. 그래서 두려워하실 필요 없고요. 곧 AI 기술은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 탑재가 될 겁니다. 이지환 오늘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김상욱 저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직접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직접 들은 거잖아요.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도 들고 워낙 화제인 주제고 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소영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좋은 AI가 될 수 있도록 하는 AI 윤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된 시간이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문태 저는 사실 교수님 말씀 듣는 것 그 자체로 너무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역사를 통해서 잘못된 일들을 반복하지 않고자 어떤 흐름들이 있었는지 딱 AI라는 맥락 맞닿게 녹여주셔서 그 부분들이 너무 좋았고. 윤리에 대한 것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시각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 또 그걸 영감 삼아 어떤 기술을 만들어야 할지 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THE테이블]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자'  물리학자·AI 전문가의 생각 (ft. 김상욱 교수) [THE테이블]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자' 물리학자·AI 전문가의 생각 (ft. 김상욱 교수) 영상보기 김상욱 수백 년간의 과학기술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개발자들도 미래를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런 예측이 맞은 적이 없어요. 이지환 AI라는 달리는 기차에 저희가 다 같이 타 있잖아요. 방향이 어딘지 모르는데 일단 옆에서 뛰니까 우리도 뛰고 있거든요. 김상욱 아무도 모른다는 게 문제에요. 안소영 (AI를) 한정적인 사람만 누리는 게 아니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누군가 계속 얘기를 해야 되고 이문태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이 시간이 굉장히 빨리 오고 있다는 건 연구 개발하는 연구자로서는 느껴집니다. THE 테이블 - AI 개인비서의 시대 이지환 (이지환 / LGCC) 오늘 진짜 모시기 힘든 분들 모시고 저희가 AI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건데 또 AI 전문가분들 그리고 과학을 대표해 주시는 김상욱 교수님 모시고 저희가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지환 요즘 AI가 엄청 핫하잖아요. 근데 뭐 사실 그런 생각도 들어요. 이거 다 컴퓨터가 해주는 건데 AI랑 어떤 차이가 있는 거지 요런 생각도 저는 일반인 시점에서 있거든요. 근데 AI가 어떤 구분 짓는 기준이 있나요? 안소영 (안소영 / LG AI연구원 AI 윤리 정책 수석) 그게 제가 (저희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이문태 (이문태 / LG AI연구원 Advanced ML랩장) 지능에 대해 논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김상욱 (김상욱 /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그 얘기를 1985년에 파인만이 한 적이 있었어요. 유명한 물리학자죠. 리차드 파인만에게 사람들이 질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인간과 비슷한 그런 생각을 하는 기계가 나올 수 있을까? 이게 첫 번째 질문이고 두 번째 질문이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어떤 기계가 가능할까 그랬더니, 파인만이 대답을 두 번째 거 먼저 대답을 하겠다고 하고 지능을 정의해 주지 않으면 답을 할 수 없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정확히 그게 이제 많은 과학자들의 대답일 거라고 생각해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도 참 재미있는데, 인간과 같이 생각하는 그런 지금 85년이니까. 정말 옛날 얘기죠. 자기의 답은 노라고 답을 하거든요. 안 된다고 왜 안 되냐면 기계와 우리 인간이 서로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얘길 해요. 파인만이. 김상욱 인간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뇌가 우리가 아니라는 거거든요. 우리가 너무 이렇게 뇌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다 보니 마치 뇌만 떼어내면 인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팔을 갖고 있다는 거 우리가 눈이 있다는 거 그러니까 피부가 있다는 것 이런 것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은 이제 인공지능 문제는 결국은 인간이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갈 거구요. 끝없이 인간을 생각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대한 상상은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AI 비서’를 꿈꾸게 한다. 이지환 영화 <HER>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나랑 진짜 인터랙션 하면서 사람으로 고용한 비서와 비슷한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비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과 연구적 단계를 거치면 가능할까요? 이문태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이 시간이 굉장히 빨리 오고 있다는 건 일선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로서는 느껴집니다. 저희가 예전에는 몇 년에 걸쳐서 봤을 법한 어떤 진보의 과정을 지금 단 몇 달 만에 보고 있고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 기술을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에 있는 것 같아서요. 이문태 이를테면, 뭐 노인들을 케어하는 시스템, 충분히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많은 사람이 있지 않고 항상 노인분들과 같이 있을 수 없을 때 만약에 가족의 목소리 같은 것들을 입혀서 목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면 사람의 공감 능력이 또 다른 형태로 발현됩니다. 그래서 이미 지금 있는 기술로도 인터랙션이 가능하고 어떻게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구현하느냐에 따라서 지금도 상당히 많이 쓸 수 있는 AI비서가 있다고도 볼 수 있고요. 이지환 상욱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기술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온 것 같다. 김상욱 그거야 당연히 저보다 여기 계신 두 분이 더 잘 아실 거고요. 저는 제 얘기를 할 수밖에 없을 텐데. 제 얘기밖에 모르니까. 저는 의외로 잘 사용하지 않거든요. 물론 굉장히 범용 데이터 그러니까 일반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은 상당히 잘 찾아주지만 제가 원하는 그런 것들을 찾았을 때 이게 믿을 수 있는지를 잘 몰라서 다시 찾게 되는데 ‘그러느니 처음부터 내가 찾자’ 아직은 그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지환 이 포인트가 되게 중요한 것 같은데, 저희가 생성형 AI를 실제 현업 그러니까 프로페셔널한 곳에서 쓰지 못하는 이유가 신뢰도의 문제가 제일 크잖아요. 그래서 보통 AI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하나요? 김상욱 단어가 틀렸어요. 이지환 정확히 뭐죠? 김상욱 그냥 헛소리죠. "AI, 가짜정보 퍼트릴 수도"…유네스코의 경고 AI가 거짓말하는 이유…"단순한 학습 과정 때문"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위한 AI에 도전한 LG 이지환 신뢰도라든가 뭐 어떤 차별적인 솔루션을 주는 것들이 되게 중요할 거 같아요. 그런 것들은 LG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어요? 이문태 언어 모델이 다음 단어들을 쭉쭉 생성해 나가는 게 주사위를 던지는 것과 비슷한 작용이어서 하다 보면 사실이 아닌 말들 있음직법하지만 허구인 말들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AI연구원의 엑사원 같은 경우는 실제로 이 문장 또는 문단이 자료에 어떤 부분을 참고했는지를 레퍼런스로 달아주는 형태로 연구개발을 해왔습니다. 안소영 기본적으로 최신 논문들을 근거 자료로 AI가 생성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엑사원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지환 그러면은 제가 예를 들어서 R&D 연구원이에요. 올레드에 대해서 뭐가 궁금해 그래서 인제 그거를 저희 LG의 연구원에서 만든 엑사원에다가 입력을 해서 물어보면은 아 올레드 요즘 최신 기술 알려줘 하면은 그거에 대해서 쭉죽 알려주는데 주석들이 다 달려있는 한 짧은 한편의 어떤 잘 정리된 또 페이퍼가 나오는 거네요. 이문태 그냥 자기가 학습하고 기억한 내용을 베이스로 생성만 하는 게 아니라 주석을 달아가면서 레퍼런스를 달아가면서 생성하는 쪽으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김상욱 굉장히 좋은 것 같은 것이 듣다 보니까, 사실 이게 정확히 과학자들이 논문을 쓰는 방식이거든요. 그러니까 과학자들이 쓰는 논문은 어떻게 신뢰성을 확보하는가? 질문을 하실 수 있잖아요. 본인이 직접 실험을 해서 얻은 데이터가 아닌 문장들에 대해서는 다 레퍼런스를 달아야 돼요. 여전히 물론 그 데이터가 틀릴 수도 있고 그렇다 할지라도 이게 과학이 나아가는 방식이거든요. 과학 논문 쓰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더 믿을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문태 저희가 (엑사원을) 만들 때 사실 조사를 많이 했었어요. ‘어떻게 전문가 AI를 쓸 것인가?’ 조사를 했었는데 어떤 질문들에 대해서는 친구처럼 랩에 있는 동료처럼 하지만 또 어떤 때는 조금 더 신뢰성 있고 전문적인 보이스로 듣고 싶고. 여러 가지 롤을 동시에 요청하더라고요. 이지환 너무 좋은 것 같은 게 사실 저희가 회사생활 뿐만 아니라 연구를 하다 보면 초심을 잃을 때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럴 때 AI가 ‘야 정신 차려 너 처음에 그런 마음가짐이 아니었잖아.’ 뭐 이러면서 얘기를 해준다던가 정보적인 접근 말고도 정서적인 접근도 가능할 수 있겠네요. 김상욱 전문가 영역일 때 1인 1인공지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1인 1인공지능은 뭐냐면 인공지능이 저와의 모든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김상욱 굳이 나의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는 나와의 모든 히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건데 사실 우리가 ‘나란 무엇인가’ ‘김상욱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여러 가지로 나를 규정할 수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제 심리학에서 말하는 ‘서사적 나’라는 게 있어요. 나의 기억의 총합이 나라는 건데요. 안소영 말씀해주신 것처럼 내가 하고 있었던 생각들을 얘가 다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기반해서 얘기를 해주면 저는 더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지환 사실상 관계를 맺는 거잖아요. 김상욱 전문적 대화를 하는 관계가 일반적으로 아주 만들기 힘들거든요. 내가 하는 연구는 때로는 굉장히 좁은 영역일 수도 있고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영역도 있고 그런 질문도 있을 텐데. 나와 기억을 공유하는 기계가 생기는 거고 연구의 모든 모티베이션, 내용을 공유하는 기억 장치긴 한데 굉장히 대화형으로 인간과 같은 형태로 기억하고 있는 거니까 사실 신뢰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와 진짜 공동 연구를 코웍을 하는 존재를 하나 만들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안소영 항상 제가 필요할 때 논의할 수 있는 동료가 생겼다고 또 다른 전문가가 생겼다고 생각을 하고 조금 더 제가 일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김상욱 또는 인공지능끼리 나중에는 대화를 시킬 수도 있잖아요. 나의 인공지능, 나의 기억을 가진 인공지능과 다른 인공지능끼리 우리끼리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야 이런 얘기를 제가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연구자와 만날 수도 있을지도 모르고 이지환 진짜 AI 비서가 나왔다. 믿고 쓸 수 있다 AI 비서를 그럼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까 생각을 해보고 싶은데 혹시 어떤 삶들이 가능할까요? 안소영 우리가 인공지능에게 시키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내가 하기 싫은 일인 건지 아니면 더 잘하고 싶은 일인 건지 도움을 받고 싶은 일인 건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아요. 김상욱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자기가 하는 일에서 좀 더 편리해지는 쪽으로 다 생각을 하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사실은 인공지능 같은 거의 미래를 생각할 때에는 나오는 기술을 내가 어떻게 사용할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얘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아무도 모르거든요. 인공지능 저는 개발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분명히 지난 수백 년간의 과학기술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개발자들도 미래를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측한 적이 그러니까 과학기술의 미래를 예측해서 맞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도 그랬고 원자폭탄 플라스틱 뭐 전기 단 한 번도 이게 개발되는 순간에 20~30년 뒤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지 아무런 예측이 맞은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같은 경우 절대로 제가 예상키로도 전 세계를 끌어가는 IT 업체 그들의 누구도 인공지능의 미래를 모를 거거든요. 이지환 그러니까 저희도 이게 어떻게 보면 지금 달리는 기차에 저희가 다 같이 타 있잖아요. 방향이 어딘지 모르는데 일단 옆에서 뛰니까 우리도 뛰고 있거든요. 김상욱 아무도 모른다는 게 문제에요. 김상욱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좀 더 평등해지는 사회 지금보다 더 자유시간이 많이 생기는 사회, 주 4일제 일하는 사회라든가 그러니까 좀 더 좀 더 구체적이지만 조금 더 먼 미래 인공지능이 당장 할 수 있진 않을지라도 그 결국엔 가야 될 곳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서 그게 피드백으로 들어가서 기업이 그 방향으로 가도록 좀 압력을 가하는 미래에 대한 얘기는 전 언제나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안소영 이제 AI 이야기할 때 사람에 대해서 같이 계속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고 항상 생각을 합니다. 이제 사람들이 너무 이제 모든 최첨단으로 가는 것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게 될 미래 AI와 함께하는 미래에 어떻게 더 행복하게 좀 더 풍요롭게 즐겁게 살 수 있을지 이지환 그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오늘 진짜 AI 다들 기술에만 다들 막 좀 막 집중하고 있는데, 결국은 기술이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된다는 거에 대한 주제를 계속 환기시켜서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을 위한 기술 반드시 논의해야할 AI 윤리 문제 김상욱 그러니까 이게 윤리라는 게 원래는 인간의 문제잖아요. 그렇죠. 기계에는 윤리가 없거든요. 안소영 사실 러다이트 운동을 한 사람들이 기술이 싫어서 뭐 기계가 싫어서 그걸 때려 부순 게 아니거든요. 그 기계로서 더 나아진 삶을 그 자본가들만 누리는 행태를 비판하고자 운동을 한 것이고. 김상욱 결국 이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면 다수의 인간은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의 귀족들처럼 일 안하고 놀 거고요. 이지환 포도만 따 먹고. 안소영 사실은 며칠 전에 또 이런 얘기 그.. 이지환 그냥 편하게 얘기하시죠. 못 쓰게 되면 편집하면 되니까.
  • [LG 77주년] 무에서 유를 만든 것부터, 상상하지 못한 미래까지 [LG 77주년] 무에서 유를 만든 것부터, 상상하지 못한 미래까지 영상보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 삶의 필수로 스며들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까지 만들어왔죠. 스타일러 / 신아람 책임 “스타일러가 대명사가 되면서 모든 가전 업체들이 저희를 따라서 나오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 정우철 팀장 “세상이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플라스틱이 아니었다고 하면” OLED / 김도현 선임 “디스플레이의 가장 끝판왕은 결국 올레드다.” 차량용 카메라 / 정승민 사원 “차량이 이동 수단으로서만 사용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여가공간으로 바뀌면서” ‘더후’ 화장품 / 김다은 ABM “600년 된 궁중비방을 재해석한 궁중 처방과학으로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클라우드 / 구아람 책임 “우리의 삶의 모든 곳에 클라우드가 적용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인공지능 / 강병준 리더 “AI 기술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점들을 좀 해결할 수 있는” 오늘, 그리고 미래 우리가 만들어온 가치 있는 오늘 신아람 책임)_ 스타일러 / LG전자 리빙솔루션상품기획2팀 저희가 스타일러 처음에 냈을 때 “이게 무슨 필요가 있어”라고, 한번 써보고 나면 “어 진짜 이건 필요했던 거네”라고 다들 이제 말씀을 하시거든요. 고객들이 바깥에 갔다 와서 위생적인 부분이라든지. 냄 옷의 냄새를 제거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부담감이 없어진 거 같아요. 걸기만 하면 얘가 새 옷처럼 좀 그 세탁한 것처럼 뽀송뽀송하게 해주니까. 정우철 팀장)_ 친환경 소재 / LG화학 3HP사업화TFT 현재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데 핵심적인 소재가 플라스틱이었다고 생각해요. 세상이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플라스틱이 아니었다고 하면. 그러면 칫솔은 어떻게 만들까? 차량만 생각해도 무거워질 거고요. 옷이나 그리고 제가 지금 신고 있는 신발도, 동물들의 실제 가죽을 사용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또 크게 야기되지 않을까? 정승민 사원)_ 차량용 카메라 / LG이노텍 광학솔루션차량CM마케팅팀 카메라는 차량의 눈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옛날에는 사이드 미러 보고 주차를 하는 게 당연했는데, 요즘에는 다 이제 뒤에도 후방 센싱 카메라가 달려있고 해서 디스플레이에 나오잖아요. 고성능의 카메라들이 생겨나면서는 그게 하나둘씩 일상생활에 당연한 요소들이 되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많이 도와주는 그런 과정에 있지 않나. 김도현 선임)_ OLED / LG디스플레이 대형 Promotion 팀 제품들을 오래전부터 쓰셨고 거기에 대한 상당한 신뢰도가 쌓인 상태에서 그 LG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거거든요. 여전히 소비자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디스플레이는 OLED다라는 것을 이제 저희가 증명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김다은 ABM)_’더후’ 화장품 / LG생활건강 Lux.더후2Part 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화장품 산업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확실히 고객님들의 피부 고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심도 있게 해결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구아람 책임)_ 클라우드 / LG CNS 클라우드선행기술팀 우리의 삶의 모든 곳에 거의 클라우드가 적용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현재 핸드폰만으로도 다 업무를 보는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클라우드가) 점점 더 그렇게 발전을 하게 돼서 집에는 굳이 데스크톱을 놓지 않고도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이죠. 오늘, 그리고 미래 정우철 팀장)_친환경소재 신소재는 왜 개발을 계속해야 되느냐. 기본적으로 소재들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을 또 갖고 있어요. 플라스틱이 해양 미세 플라스틱 오염으로 야기가 되고 그리고 토양의 오염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고 이걸 어떻게 폐기 혹은 재활용을 해야 되는지 고민이 있기 때문에 신소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아람 책임)_스타일러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고객의 삶을 이 제품이 바꿀 것인가? 이거 하나로 고객의 삶을 우리가 과연 개선시킬 수 있을까? 그래서 스타일러가 저희 모든 가정에 있는 날까지 저희가 이제 달려가야 되니까요. 김도현 선임)_OLED OLED라는 제품이 영화업계에 가지고 있는 어떤 중요성은 절대 그 과소평가할 수가 없는 부분이에요. 제작자들은 가장 최고의 디스플레이에서 이 콘텐츠들을 봐주기를 바랄 텐데 가장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다라고 판단을 오래전에 내렸고. 강병준 리더)_ 인공지능 / LG AI연구원 Vision Lab LG의 계열사들이 제조 분야의 계열사들이 많이 있잖아요? 결국 제품을 생산할 때 있어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고 그중에서 비전 검사 AI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외관에 발생되는 결함을 판정하는 AI 기술이고요. 그래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좀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병준 리더) 저희가 하는 연구가 뭐 100프로 성공한다 이렇게 얘기할 순 없거든요. 우리가 기대한 수준만큼 높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이 될 수도 있어요. AI 기술들이 잘 동작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을 하고 연구를 진행을 해야 되겠죠. 신아람 책임) 평범하지 않은 정말 고객들이 모르는 뭔가를 이제 뽑아내야 되는 게 중요한 건데 버스 타고 가는 시간 자다가도 이렇게 계속 이제 몰두하지 않으면 뭔가 이제 평범한 것밖에 제가 볼 수 없는 거예요. 정우철 팀장) 믿을게 그리고 기다릴게. 낯간지럽고 이런데 그 사실 기술 개발하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이고요. 기술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사실 높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가 실제로 성공이 돼서 고객들에게 다가갔을 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하면 그 수많은 실패들이 있었어도 괜찮아 믿을게 믿고 볼 테니 이거를 꼭 성공시켜 줘 우리가 만들어갈 더 가치 있는 미래 신아람 책임) 점점 생활가전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이제 집 자체가 가전이 될 것이다. 집안 어느 곳에 가도 가전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마 생활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 되면 집 자체가 당연히 이제 LG전자가 되겠죠. 김도현 선임) 사실 저희가 생각하는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의 영역들로 지금 올레드가 확장을 하고 있고, 그 어떠한 시점에도 소비자가 볼 수 있는 최대치의 디스플레이가 올레드로 남는 것이 저희의 그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김다은 ABM) 저희가 고객 데이터가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 회사다 보니까 좀 미래에 가면 빅데이터랑 AI를 활용해서 화장품 유목민이 생기지 않도록 각자의 피부 고민 맞춤형 화장품을 저희가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 강병준 리더) 인공지능이 A부터 Z까지 해결을 해준다든지 편의성이 좀 더 강화된 그런 생활, 삶이 되지 않을까. 창의적이고 직관력을 가지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영역에서는 사람이 그 업무를 좀 더 집중해서 하게 되면 좀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구아람 책임) 미래에는 요새 핫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해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복잡한 AI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위에 AI 서비스가 구축된 것을 쉽게 접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승민 사원) 차량을 이동 수단으로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사실 그게 하나의 여가공간이 되는 게 목표라고들 하잖아요. 앞으로 눈(카메라)이 더 많이 붙고 기술이 더 발전하고 하면서 알아서 운행을 해주면 사실 그 공간이 하나의 여가공간으로 바뀌면서 운전자도 처음부터 끝까지 좀 온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정우철 팀장) 플라스틱을 사람들이 설명할 때 이거는 식물 유래에서 만든 플라스틱이고 그리고 이거에 수명을 다 했을 때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다음 세대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라고 느끼는 시대가 오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서 하나하나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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